왕리청! 십단은 지키겠다
왕리청! 십단은 지키겠다
도전3국 승리하며 2-1리드
[제41기 일본 십단전 도전 3국] 최병준  2003-04-11 오후 05:19   [프린트]


왕리청 9단이 제41기 일본 십단전 도전3국을 승리해 십단(十段) 타이틀 수성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4월 10일 일본 나가노(長野縣)현에서 열린 제41기 일본 십단전 도전3국에서 타이틀자 왕리청 9단이 도전자 다카오 신지 8단을 20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2-1로 도전5번승부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초반 포석에서부터 활달한 포석을 보이며 판세를 이끌어간 왕리청 9단은 중,후반들어 펼쳐진 도전자 다카오의 거센 반격을 받았으나, 물고 물리는 기나긴 패싸움을 벌인 끝에 격퇴. 5번승부의 분수령이라 할수 있는 도전3국의 승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왕리청 9단은 2001년 벌어진 제41기 대회에서 고바야시 고이치 9단으로부터 십단(十段)타이틀을 획득했으며, 4국을 승리할 경우 3연패에 성공한다. 도전자인 다카오 신지 8단은 76년생으로 96년 신인왕을 우승한 바 있으며 야마시타 게이고, 하네 나오키등과 더불어 일본의 신진 강호들을 대표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이 주최하는 십단전 도전5번기 제4국은 오는 17일 열린다. 우승상금 1340만엔(円)

※참조 : 일본 산케이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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