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 유창혁 진검승부! 황제의 승리!
조훈현 - 유창혁 진검승부! 황제의 승리!
조훈현의 전남팀, 전기우승 서울북팀 꺾고 4강.
[2003 KAT 시스템배 전남-서울北 주장전] 사이버오로  2003-03-17 오후 11:33   [프린트]


국내 유일의 단체전인 KAT시스템배, 전남팀이 주장 조훈현 9단의 선전에 힘입어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전기 우승팀 서울 北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3월 17일 한국기원 바둑TV에서 2003 KAT시스템배 한국바둑 최강전 전남팀과 서울 북팀의 주장전과 4장전이 열렸다.

오전10시에 열린 주장전은 1:1의 상황에서 전남팀의 주장 조훈현 9단과 서울 북팀의 주장 유창혁 9단이 맞붙은 물러설 수 없는 기세의 싸움. 280수까지 치열한 싸움끝에 조훈현 9단이 백으로 다섯집반을 남기며 승리해 2-1의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오후 2시에 열린 4장전은 10초 3회의 속기 3번승부. 전남팀에서는 청년강호 김명완 6단이 서울북팀에서는 속기달인 정대상 8단이 팀을 위해 나왔다. 정대상 8단이 팀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애썼으나 김명완 6단이 2판을 내리 승리해, 팀전적 3-1로 깔끔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4강에 안착한 전남팀은 강원팀과 전북팀의 승자팀과 결승진출을 놓고 겨루게 된다.


KAT 시스템배 한국바둑최강전은 연고지를 중심으로한 국내유일의 단체전이며 5명이 팀을 이뤄 3승을 먼저 올린팀이 승리한다. 2002년 우승팀은 서울 北팀(주장 유창혁)이며 2003년 우승팀과 통합우승을 겨루게 된다.

[후원] KAT
[통합 우승]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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