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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 강적 루이 꺾고 1승!!
오는 7일 최철한을 상대로 결선진출 위한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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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박영훈 4단을 물리치고 올라온 철의 여제 루이나이웨이 9단이 복병 홍민표 2단에게 패하며 결선진출이 좌절됐다. 3월 4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7기 국민Pass카드배 패왕전 본선17국에서 홍민표 2단이 루이나이웨이 9단을 맞아 227수끝에 흑1집반승을 거두고 결선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본선16국에서 신예강호 박영훈 4단을 상대로 장장 10시간의 대사투 끝에 짜릿한 1승을 따낸 루이 9단은 결선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이 대국에서 특유의 힘으로 홍2단을 강하게 압박했으나 국면은 의도대로 흐르지 않았다. 중반무렵 좌하 백 일단과 중앙 흑 대마의 대형 바꿔치기가 벌어지면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형세로 접어들었으나, 최후의 승자는 신예특유의 정밀한 끝내기로 1집반을 남긴 홍 2단이었다. 강적 루이 9단을 꺾고 1승을 챙긴 홍 2단은 오는 7일 최철한 5단과 결선진출의 절대승수 2승에 도전하게 된다. 패왕전은 본선에 오른 20명의 기사들이 정해진 순번에 따라 연승전 방식으로 경합을 벌여 2연승 이상을 거둔 기사들만 결선에 진출,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결승은 5번기로 치러지며, 우승상금은 1천2백만원이다. 현재까지 패왕전 결선진출자는 안달훈 5단, 윤성현 8단, 유창혁 9단, 그리고 이세돌 3단까지 모두 네명이며 앞으로 남은 기사는 최철한 5단과 이창호 9단 두명. 전기 우승자로 마지막 순번을 부여받은 이창호 9단은 1승만 거두면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주최] 대한매일 [후원] 국민카드 [우승] 1200만원 [대회규모] 1억 4,5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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