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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기성 등극 1승 남았다!
종합전적 3승 1패, 1승만 추가하면 최연소 기성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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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7단이 일본 랭킹 1위 등극에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야마시타 7단은 19, 20일 이틀간 일본 미야자키(宮崎)시에서 벌어진 제27기 일본 기성전 도전7번기 제4국에서 챔프 왕리청(王立誠) 9단을 119수만에 흑불계로 완파하고 기성 획득에 바짝 다가섰다. 종합전적 3승 1패. 초반부터 기싸움을 펼치며 난타전으로 전개되던 바둑은 이틑날 봉수가 공개되면서 우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봉수인 흑 69의 코붙임은 검토실의 누구도 예상 못한 최강수였다. 타개 수단이 없다고 본 왕9단은 하변으로 전환했지만, 중앙이 흑의 수중으로 들어가서는 완연한 흑의 승세. 이후 왕9단은 하변을 크게 확장하면서 장기전의 태세를 갖췄으나 백의 보고인 우하귀에서 수가 나자 견디지 못하고 돌을 거뒀다. 종료시간 오전 11시 31분. 야마시타 7단은 도전기의 고비였던 제4국에서 승리함으로써 기성 획득을 가시화했다. 야마시타 7단이 타이틀을 획득할 경우 기성전 사상 최연소 타이틀 획득의 기록이 수립된다. 국후 야마시타 7단은 "중앙을 잡아서 좋아졌다."고 말했고, 왕 9단은 "백 20이 좋지 않았다. 좌변에서 이상해진 이후로는 찬스가 없었다."고 밝혔다. 도전7번기 제5국은 2월 26, 27일 도야마(富山)현 다카오카(高岡)시에서 속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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