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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조한승 8강행 난타!
이창호, 이세돌과 8강에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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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과 조한승 5단이, 국내최대기전인 KT배 8강에 마지막 주자로 진출하며 준준결승 세팅을 마무리했다. 1월 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KT배 마스터스 프로기전 16강전에서, 조훈현 9단과 조한승 5단은 김성래 2단과 루이나이웨이 9단을 각각 불계로 꺾고 8강의 마지막 문을 노크했다. 먼저 조한승 5단은 시종 무서운 완력으로 판을 휘젓는 전투파 기사 루이 9단을 맞아, 힘과 수읽기의 전면 전쟁을 벌인끝에 우변과 하변에서 멋진 성공을 거둬 판을 마무리 지었다. 186수끝 백 불계승. 8강행의 다른 주인공 조훈현 9단의 상대는 늦깍이 신예(?)강호 김성래 2단. 조 9단은 흑번일때의 애용포석인 미니 중국식을 펼쳐, 세련되고 속도감있는 행마와 부분전투에서 선보이는 발군의 수읽기로 두텁게 추격해 오는 김성래 2단의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결국 30대에 입단한후 꾸준한 노력으로 이대회 16강까지 오른 고참 신예 김성래 2단은 아쉽지만 187수째에 백기를 들었다. 한편 8강에 오른 조한승 5단과 조훈현 9단은 이창호 9단과 이세돌 3단과 각기 만나 겨루게 된다. 서로에게 천적이랄 수 있을 만큼 일방적인 승률관계를 보이고 있는 이들이 어떤 결과를 어우러 낼지도 큰 관심거리. KT배 8강의 대진은 다음과 같다. 김영환 6단 VS 유창혁 9단, 박영훈 3단 VS 윤현석 7단 이창호 9단 VS 조한승 5단, 이세돌 3단 VS 조훈현 9단 1월 27일 KT배 16강전 리스트 ●예내위 ○조한승 제2기 186수 백불계승 ●조훈현 ○김성래 제2기 187수 흑불계승 LG정유배와 함께 국내 최고 기전의 양대산맥으로 자리잡고 있는 KT배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전기 우승자는 조훈현 9단이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전부터는 매주 토요일 저년 6시부터 바둑TV로 생중계된다. [주최] 스포츠투데이/바둑TV [후원] KT(주) [대회규모] 2억 7,0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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