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 수졸팀 불씨 살려내다
강동윤, 수졸팀 불씨 살려내다
박지은 누나~ 누나만 믿을께!!
[제1회 브레인트로피아닷컴배 입신과수졸 제11국] 사이버오로  2003-01-27 오후 03:58   [프린트]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추격전!!
겁없는 신예 강동윤 초단이 수졸팀의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다.

1월 25일 홍익동 한국기원 1층에 위치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회 브레인트로피아닷컴배 입신과 수졸 제11국에서 '신예 초년생' 강동윤 초단이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을 물리치고 팀간 전적을 1승차로 좁히며 추격의 끈을 바짝 조였다.

입신과수졸 현재 스코어는 6대5. 지난 10국까지 6:4의 스코어에서 더이상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에 서 있던 수졸팀은 이날 승리로 인해 동률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도 생겼다.

이날 대국에서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은 초반부터 줄곧 승기를 잡으며 리드해 나갔으나, 중반 이후 좌하귀에서 손해를 크게 입어 역전패 당했다.

이에 따라, 입신과 수졸의 진정한 승자는 장주주 9단과 박지은 3단(와일드카드)의 최종대국에서 그 향방이 가려지게 되었다. 만일, 수졸팀이 이기게 되면 총 전적 6:6 동률로 막을 내릴 수도 있게 된다.

'입신과 수졸'의 기획대결인 브레인트로피아닷컴배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바둑TV 생방송으로 한판씩 진행되며, 9단과 초단 각12명이 출전해 1:1 맞대결을 펼쳐 먼저 7승을 거두는 팀이 우승하게 된다. 우승상금은 6,000만원이며, 진 팀은 대국료만 받는다.(동률이 날 경우, 상금은 반으로 나뉘며, 승패에 따라 차등지급된다.)

입신의 체면을 지킬 것인가, 신예의 매운맛을 보여줄 것인가 귀추가 주목되는 입신과 수졸 최종대국은 오는 2월1일(설날) 벌어진다.


[제1회 브레인트로피아닷컴배 입신과수졸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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