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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둑도 덤 6집반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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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원(利光松男理事長)은 10월 7일 덤 제도를 기존의 5집반에서 6집반으로 개정하기로 결정하고 각 기전 주최사에 통보했다. 덤제도 개정의 주요 이유는 과거 5년간 공식 기전에서 흑차례일 때의 승률이 51.85%로 백을 쥐었을 때보다 높아 백이 불리하다는 인식이 일본 바둑계 전반적으로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제적인 흐름이 6집반으로 변경된 것도 덤제도 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만든 계기가 됐다. 주지하다시피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은 1997년부터 6집반 덤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중국도 올해 들어 덤제도를 5집반에서 7집반으로 변경한 상태이다. 일본의 덤제도는 1939년 시작된 본인방전에서 4집반을 도입하면서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1955년 5집반으로 개정한 이래 약 50년간 5집반 제도를 유지해 왔다. 일본의 덤제도 변경은 세계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던 일본 바둑이 한국과 중국에 추월당하면서 일본 바둑계 내부에서 위기의식이 싹튼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나도 한마디 / 바둑문화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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