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윤성현에 패배!! 선두 진입 난항!!
이세돌, 윤성현에 패배!! 선두 진입 난항!!
[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 제22국] 한국기원  2002-08-01 오전 09:11   [프린트]


이세돌 3단이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또 다시 1패를 허용, 선두권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7월 3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리그 제22국에서 이세돌 3단은 윤성현 8단에게 250수만에 흑 불계패를 당해 종합전적 3승 2패로 내려앉았다.

이날 대국에서 윤성현 8단은 난적 이세돌 3단을 맞아 4시간의 소비시간을 모두 사용, 초읽기에 몰리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올렸다. 윤8단은 리그 전적 3승 3패.

우승상금 2,8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 본선에서는 현재 안조영 7단이 5전 전승으로 가장 도전권에 근접해 있는 상태이다. 안7단은 유창혁 9단, 이세돌 3단과 대국을 남겨놓고 있으며, 두 판중 한판만 승리를 거둬도 도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안7단이 두 판을 모두 패할 경우, 현재 2패씩을 안고 있는 조훈현 9단(4승 2패), 이세돌 3단(3승 2패) 등과 동률 선두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형편이다.

현 명인 타이틀 보유자는 이창호 9단.

[주최] 한국일보
[후원] SK(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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