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세돌과의 데이트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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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꺾고 대회 첫 도전권 획득
[제1기 KTF배 프로기전 결선] 홍보실  2002-05-15 오후 04:02   [프린트]


유창혁 9단이 KTF배 프로기전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5월 15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기 KTF배 프로기전 결선에서 유창혁 9단은 박영훈 3단을 상대로 274수만에 백 2집반승을 거두고 첫 대회 도전자가 됐다.

이번 대회 본선은 양대 리그로 치렀으며, 유창혁 9단은 4전 전승으로 B조 리그 우승을, 박영훈 3단은 3승 1패로 A조 리그 우승을 차지해 이날 도전권을 놓고 결선대국을 벌이게 됐다.

이날 대국에서 박영훈 3단은 초반 흑 59의 묘수를 터뜨리며 우세한 바둑을 이끌었으나 흑81과 135의 완착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백148까지 역전에 성공한 유창혁 9단은 끝까지 우세를 유지, 도전권을 낚았다.

도전자 유창혁 9단은 KTF배 프로기전의 전신인 배달왕기전 타이틀 보유자 이세돌 3단과 도전3번기를 벌이게 된다.
우승상금은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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