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 서봉수 꺾고 8강 업그레이드
김승준, 서봉수 꺾고 8강 업그레이드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 5국] 사이버오로  2002-05-06 오후 07:53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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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김승준 7단이 서봉수 9단의 벽을 넘고 5번째 주자로 8강 고지에 올랐다.

김7단은 5월 6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 제5국에서 서9단을 상대로 182수만에 백불계승을 이끌어내고 8강에 진출, 윤성현 8단과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까지 5국이 진행된 천원전 본선은 이성재 7단, 송태곤 2단, 윤성현 8단, 김수장 9단, 김승준 7단이 8강에 진출해 있는 상태. 남은 3자리는 박영훈-안달훈, 강훈-조훈현, 목진석-하찬석전의 승자가 차지하게 된다.

천원전은 이창호 9단이 1~4기까지 4연패를 달성했으나, 이후부터는 신예기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기전. 이세돌 3단의 첫 타이틀 신고가 이 기전이었고, 지난해에는 박영훈 3단이 최저단 타이틀획득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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