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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 본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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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기사 박승철 二단이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강호 유창혁 九단을 꺾고 기분좋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12월 17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1국에서 박승철 二단은 유창혁 九단을 상대로 264수만에 백 4집반승을 거두고 귀중한 1승을 올렸습니다. 총 8명의 기사가 본선리그에 올라 풀 리그로 도전자를 가리게 될 이번 본선에서 유창혁 九단은 지난 대회 준우승자 자격으로 시드를 받았으나, 첫 대국에서 패배해 앞으로 순탄치 않은 행로를 예고했습니다. 유창혁 九단은 지난 기 대회 도전기에서 명인 이창호 九단에게 도전해 초반 2연승을 거뒀으나,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타이틀 획득에 실패하는 뼈아픈 실족을 한 바 있습니다. 이번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2,800만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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