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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합천 '신바람 연승'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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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가보자' 수려한합천이 한옥마을 전주에 승리하며 선두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1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2라운드 1경기에서 수려한합천 (감독 고근태)이 한옥마을 전주 (감독 양건)에 3-1 승을 거두었다.  ▲ 4국: 나현 - 판인
 ▲ 판인이 초반 패싸움 과정에서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사활 착각을 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내 다시 냉정을 되찾았고, 오히려 상대의 대마를 잡아내며 승리했다.
 ▲ 1국: 박하민 - 백홍석
 ▲ '순식간에 기운 승부' 두 기사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중, 백홍석의 무리수가 나왔고 박하민이 정확히 응징하며 균형을 깨고 승기를 잡았다.
 ▲ 2국: 박종훈 - 한우진
 ▲ '박종훈의 명국'이라고 불릴만한 한 판이었다. 박종훈은 초반부터 때이르게 우세를 잡았고, 이후 유연한 강약 조절로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 3국: 김명훈 - 원성진 '오늘도 성사된 주장 맞대결'
 ▲ '김명훈의 안정감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 초반에 좋은 감각으로 우세를 잡았으며, 이후 변수를 줄이는 안정적인 반면 운영을 보여줬다.
수려한합천은 1국 박하민의 승리, 2국 한우진의 패배로 1-1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중 3국 김명훈, 4국 판인이 연달아 이기며 3-1로 승리했다  ▲ '바둑 한마당'이 열린 수려한합천 검토실.
반면. 한옥마을 전주는 1국 백홍석의 패배와 2국 박종훈의 승리로 접전을 이어갔지만 3국과 4국에서 연패하며 1-3으로 패했다.  ▲ 12라운드 1경기 경기 결과.
 ▲ 현재 팀 순위.
14일에 펼쳐지는 12라운드 2경기는 정관장 (감독 최명훈)과 울산 고려아연 (감독 박승화)의 경기로 진행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 금 토 일 진행되며, 저녁 7시에 1국으로 시작하고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생각시간제로는 기본시간 1분에, 착수할 때마다 10초를 추가하는 시간누적방식(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3-0 또는 3-1 스코어가 될 경우 다음 대국은 진행하지 않는다. ※ 피셔 방식은 각 선수에게 기본시간을 제공하고, 착점 시마다 정해진 추가 시간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이 방식은 기본 시간 소진 후 제한된 시간을 제공하는 초읽기 방식과 달리, 착점할 때마다 시간이 추가되어 유연한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타임아웃 제도처럼 시간이 모두 소진되면 즉시 패배로 이어지는 긴박함 대신, 일정 수준의 전략적 여유가 있다. 특히 전략적인 게임에서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금은 우승팀에 2억 5000만 원을 주며, 준우승팀에는 1억 원을 준다. 3위는 6000만 원, 4위는 3000만 원이다.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 원, 패배팀에 700만 원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생방송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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