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폭발적 경기력'으로 경기 장악
신진서, '폭발적 경기력'으로 경기 장악
[KB바둑리그] 오승민  2025-03-07 오후 11:53   [프린트]
▲ 문민종은 인터뷰에서 '최근 심박수가 낮아진 거 같다'는 캐스터의 언급에 "더 높아 올라가면 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낮아진 거 같다"고 답변 했다. 문민종은 이전 경기에서 심박수가 210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울산 고려아연(감독 박승화)이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7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1라운드 2경기에서 울산 고려아연(감독 박승화)이 GS칼텍스(감독 김영환)에 3-2 승을 거두었다.

[5국] 금지우 - 문민종

▲ 울산 고려아연 '마무리 투수' 문민종이 금지우에게 역전승하며 팀 승리 견인과 함께 최종국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 고려아연이 '기사회생' 했다. 1국 한상조, 2국 랴오위안허의 승리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 상황에서 3국과 4국에서 연패가 나오며 승부가 5국까지 갔지만 '해결사' 문민종이 5국에서 승리하며 3-2로 승리했다.

[1국] 최재영 - 한상조

▲ '그저 묵묵히' 한상조가 불리했던 바둑을 끈덕지게 따라붙으며 역전을 만들어냈고, 멋진 사석작전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2국] 랴오위안허 - 류위항

▲ '판도를 뒤흔든 패싸움' 초반부터 어려운 접전으로 승부를 끝까지 예측하기 어려웠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랴오위안허가 중반에 만들어진 치열한 패싸움에서 정확한 응수를 찾아내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3국] 신진서 - 신민준

▲ '쇼 타임' 신진서가 '양신' 대결에서 단숨에 우상귀 흑의 형태를 다 잡으면서 승기를 잡았고, 이후, 묘수의 향연이 펼쳐졌다.

[4국] 이창석 - 김진휘(승)

반면 GS칼텍스는 1국과 2국에서의 연패로 영봉패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3국 신진서, 4국 김진휘가 승리하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데까지 성공했으나 5국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여 2-3으로 패했다.

▲ GS칼텍스 선수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바둑을 검토해 보고 있다.

▲ 11라운드 2경기 경기 결과.

▲ 현재 팀 순위.

8일에 펼쳐지는 11라운드 3경기는 정관장(감독 최명훈)과 마한의 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의 경기로 진행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 금 토 일 진행되며, 저녁 7시에 1국으로 시작하고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생각시간제로는 기본시간 1분에, 착수할 때마다 10초를 추가하는 시간누적방식(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3-0 또는 3-1 스코어가 될 경우 다음 대국은 진행하지 않는다.

※ 피셔 방식은 각 선수에게 기본시간을 제공하고, 착점 시마다 정해진 추가 시간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이 방식은 기본 시간 소진 후 제한된 시간을 제공하는 초읽기 방식과 달리, 착점할 때마다 시간이 추가되어 유연한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타임아웃 제도처럼 시간이 모두 소진되면 즉시 패배로 이어지는 긴박함 대신, 일정 수준의 전략적 여유가 있다. 특히 전략적인 게임에서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금은 우승팀에 2억 5000만 원을 주며, 준우승팀에는 1억 원을 준다. 3위는 6000만 원, 4위는 3000만 원이다.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 원, 패배팀에 700만 원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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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성 |  2025-03-08 오후 5:11:00  [동감0]    
개인적으로는 주장전 제도가 도입되기를 희망하지만, 현 제도에서 박승화 감독의 용병에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상대팀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신진서를 내보낼 게 분명한 시점에서, 왜 신민준을 내보내서 맞불을 놓습니까? 이창석을 내보내고, 다음 판에 신민준을 내보내서 마무리해야지요. 문민종이 불을 껐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예류자 개인적으론 박승화 감독의 용병술에 찬사를 보냅니다. 단지 승패만을 생각하지 않고 팬들이 원하는 대진 오더를 낸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민준이가 김진휘 사범을 이긴다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지다성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즌 초반이라면 저도 환호했겠지만, 지금 울산고려아연은 매 경기에 포스트시즌이 걸린 벼랑끝이라서 걱정이 큽니다. 지금은 정교한 전술을 구사해서 우선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기를 바랍니다.  
스나이퍼II |  2025-03-08 오전 6:55:00  [동감1]    
신진서의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야구로 치면 공수주를 모두 갖춘 선수다
예류자 말하자면 바둑계의 오타니 쇼헤이.  
예류자 |  2025-03-08 오전 2:26:00  [동감0]    
이제 신진서가 지면, 우리는 그걸 이변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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