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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기성 지낸 스미레, 한국여자기성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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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3단이 여자기성전 결승에 선착했다. 첫 출전에 결승까지 오른 게 놀랍다. 4강전 내용도 훌륭했다. 송태곤 해설자는 “스미레 선수의 완승”이라면서 “명국에 가까울 정도로 서로 잘 두다가 김민서 선수의 착각이 나오는 순간 승부가 갈려버렸다.”고 했다. 18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8기 해성 여자기성전 4강전에서 김민서 4단에게 278수 만에 흑으로 8집반승했다. 국후 스미레는 “긴장했다. 너무 어려운 바둑이었다. 이겨서 기분 좋다.”며 “중반에는 좀 나쁘다고 생각했고, 후반에 상대가 패를 들어와 계속 어려웠던 것 같다.”며 비로소 긴장을 풀고 웃었다. ![]() ![]() [4강전] 김민서-스미레(승). 상대전적에서 4승1패로 스미레가 더욱 차이를 벌리며 앞서게 됐다. 이달 초 펼쳤던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두 기사의 3연전은 팬들에게 인상 깊은 대결로 남았다. 3연전 승부는 스미레가 2승1패했다.
19일 오후 7시 진행되는 최정-김혜민 4강전의 승자와 결승(3번기)에서 맞붙게 된다. 스미레는 “아무래도 최정 사범님과 3번기를 둘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스미레는 올해 3월 일본기원에서 한국기원으로 이적했으며 지난해 초엔 일본의 26기 여자기성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만약 스미레가 우승한다면 한국과 일본의 여자기성을 모두 경험하는 셈이다. 결승을 앞두고 스미레는 “일단 실력 차이가 많이 있어서 결승대국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8기 해성 여자기성전의 우승 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그동안 일곱 번 열린 해성 여자기성전에서는 김다영 5단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오유진 9단(5기)과 김은지 9단(7기)이 각각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최정 9단은 네 차례(2~4ㆍ6기) 우승했다. ![]() ▲ 객원기사 스미레(15). 현재 여자랭킹 6위에 올라 있다.
![]() ![]() ![]() ▲ 스미레의 MBTI 유형은 ‘ENTJ’다. 천부적인 리더로서 큰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사고하며 지나친 완벽주의 성향도 있다고 한다. 또 ENTJ에 속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 중 2~3%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여성은 더 희귀하다고. ENTJ는 ‘외향+직관+사고+판단’의 조합이다.
![]() ![]() ![]() ▲ 김민서. 17세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여자랭킹은 9위.
![]() [그림1] 1은 아무것도 노릴 수 없다. 김민서의 착각으로 보인다. 스미레 2의 요처를 차지하면서 미세했던 바둑은 갑자기 차이가 벌어졌다.
![]() [그림2] 이어진 1이 김민서가 노리고 있던 걸 보여주는데, 6까지 스미레는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 [그림3] 만약 바로 1로 끊으면 흑은 4까지 대응하게 된다.
![]() [그림4] 6까지 흑 진영에는 별일없다. 백A엔 흑B.
![]() [그림5] 당초 김민서로선 A쪽을 건드리지 말고 1로 중앙을 깎아들어갔더라면 여전히 팽팽했을 것이라고 한다.
![]() [그림6] 그 이후는 6까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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