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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상에서 맞닥뜨린 두 거장 '신진서-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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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거장이 다시 정상에서 맞닥뜨렸다.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결승에서 대결하게 됐다. 상대전적에서 신진서가 40승23패(11연승 포함)로 크게 앞서고 있다. 박정환은 25일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친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에서 변상일 9단에게 18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면서 리그 성적 7승1패로 도전권을 획득했다. 중반까지 박정환이 약간 우세했다. 변상일이 판세를 뒤집기 위해 좌변에서 공작한 후 중앙 흑을 공격하러 가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박정환이 정확한 수읽기로 제압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박정환은 “사석작전을 했을 때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두다 보니 바둑이 너무 어려워서 마지막에는 뭐가 뭔지 몰랐다.”고 했다. 변상일은 “계속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는데 중반에 느슨하게 두면서 나빠졌다. 마지막엔 기회가 온 줄 알았는데, 잘 안 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신진서와 벌일 결승전에 대해 박정환은 “배울 점이 많은 후배다. 바둑적으로도, 다른 부분에서도 정말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승패를 떠나 최대한 만만치 않은 바둑을 바둑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 신진서와 박정환은 그동안 12번 결승전을 벌였으며 신진서가 8차례, 박정환이 4차례 우승했다. 결승(5번기)은 8월26일 1국으로 시작한다.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은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사다.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한다. 이 대회의 우승 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을 적용해 각자 1시간에 매수 30초를 추가한다. ![]() [9라운드] 변상일-박정환(승).
![]() ▲ 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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