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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한국 이적 후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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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국가대표 한주영 꺾고 첫 승 신고 나카무라 스미레 3단(15)이 한국 이적 후 첫 승리를 거뒀다. 3월 3일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데뷔전을 갖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한 나카무라 스미레는 후원사 시드로 합류한 쏘팔코사놀 대회에서 강자들에게 2패를 당하며 첫 승 신고를 뒤로 미뤘지만, 프로기사협회리그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데뷔전 이후 10일 만이다. 1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11회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 6-1조에서 동갑내기 한주영 초단(15)에게 백으로 불계승했다. 한주영은 지난해 11월 ‘15세 이하 연구생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신예기사로 ‘2024년 바둑 국가대표 상비군’ 청소년 대표로 선발돼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나카무라 스미레는 3월 이적한 이후 다양한 선수들과 많은 대국을 소화하며 훈련하기를 희망하면서 137명의 프로기사가 경쟁하는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에 참가 신청했다.  ▲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이적 관련 기자회견에서 하트를 만들어 보이던 나카무라 스미레.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는 한국 선수들에게 대국 경험을 제공하고 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정규리그로, 한국기원이 주관하고 한국 프로기사협회가 주최한다. 나카무라 스미레는 마지막 조인 6-2조에 합류해 3월부터 6월까지 19인 풀리그를 소화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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