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대표’, ‘양신’에 1승 1패로 선전
‘영재 대표’, ‘양신’에 1승 1패로 선전
신진서, 문민종에게 승리… 신민준은 강우혁에게 패해
[영재vs정상 ] 오로IN  2019-05-02 오후 07:43   [프린트]
▲ 정상 vs 영재, 신민준-강우혁(승).


영재와 정상이 한판씩 주고받았다.

제7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우승·준우승자 문민종·강우혁 2단이 ‘양신’ 신진서·신민준 9단과 대국을 벌였다.

2일 경남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7기 하찬석국수배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에서 신진서 9단이 문민종 2단에게 230수 만에 백 불계승했고, 강우혁 2단이 신민준 9단에게 17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두 대국 모두 정상과 영재의 기세가 충돌한 접전이었다. 문민종 2단은 한국 랭킹 2위 신진서 9단을 상대로 중반까지 선전했으나 좌상귀 전투에서 결정적인 실수(163)를 범하며 아쉽게 패했다.

한편 강우혁 2단은 한국 랭킹 6위 신민준 9단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가 중반 신민준 9단의 실수(77수)를 놓치지 않고 우세를 잡은 후 끝까지 잘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신진서 9단은 대국 전 인터뷰에서 “합천군에 오랜만에 와서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내 바둑이 발전한 데에는 합천군 초청 영재바둑대회 우승(2014·15년)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하며 합천군 관계자 및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신진서-승자(왼쪽) vs 문민종의 대국을 관전하고 있는 문준희 합천군수(왼쪽 뒤).

이어 대국 후 인터뷰에서 “문민종 2단은 평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선수인데 대국을 직접 해보니 전투와 수읽기가 강했다. 초반과 중반 마무리만 보완 한다면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고 문민종 2단과의 대국소감을 밝혔다.

신민준 9단은 대국 전 인터뷰에서 “아직 정상이라고 불리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 합천에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가서 앞으로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국 후 인터뷰에서 “평소 강우혁 2단과 친하게 지냈지만 공식대국 전적이 없어 실력이 궁금했다. 오늘 둬보니 굉장히 강해 앞으로 계속 정진한다면 중국기사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기사로 성장할 것 같다”고 대국소감을 전했다.

한편 합천군과 인근 지역에서 바둑팬 4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설현준 5단, 박상진 4단, 박종훈·박현수 3단, 문민종·강우혁 2단과 지도다면기를 벌였고, 유경민 5단이 진행한 공개해설을 통해 기념대국을 관전했다.

▲ 문준희 합천군수.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하찬석국수배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은 합천군이 주최했고 합천군의회, 합천군체육회, 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했으며 한국기원이 주관했다.

▲ 유경민 5단이 공개해설회에서 해설을 하고 있다.

▲ 내빈과 선수가 함께 '찰칵'.

▲ '영재' 프로기사들이 바둑팬들을 상대로 지도다면기를 벌이고 있다.

▲ 신진서 9단(왼쪽부터) , 신민준 9단, 문준희 합천군수, 문민종 2단, 강우혁 2단.

[PHOTO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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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a0721 |  2019-05-03 오전 12:18:00  [동감0]    
영재 정상대결은 이벤트성 대결입니다.부담없이 둘수 있으나 부담이 되는 대결 즐겁게 봤습니다.제법 치열하게 도전하고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영재들의 패기도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벤트성 대결이라지만 정상급이라고 하는 선수들의 수읽기 안정감이 너무 떨어져 보였습니다. 정상이라 말할수 없을 정도의 하수 바둑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낼 모래 그리고 앞으로 죽~ 중국기사와 대결해야 하는데 이정도 내용으로 과연 제대로 성적을 낼수 있을지 의문이 갑니다. 몇년전에 이창호.최철한.이세돌 사범과 대결했던 상황과 전혀 다릅니다. 성장하고 있고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해야 할 정상이라고 하는 선수들이 안정감있게 두지 못하고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겠습니다. 붙으면 한짐이다 별반 차이가 없다. 그래서 중국 초일류와는 점점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 바둑의 경쟁력에 문제가 많다는것을 재삼 느낍니다. 제발 기우가 아니길..............
서민생활 |  2019-05-02 오후 11:09:00  [동감0]    
신민준은 그간 성적을 보면 좀 기복이 심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지는 경우가 꽤 많았죠.
의외로 지는 이런 판들을 좀더 관리할 수 있어야만
최정상 기사로 발돋음 할 수 있겠죠.
킬러의수담 |  2019-05-02 오후 8:29:00  [동감2]    
신진서, 신민준, 강우혁, 문민종은
한화생명배 어린이 국수전 10회, 11회, 13회, 15회 우승자이다.
넷은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공통점도 있다.
어린이 국수전 결승에서 신진서에 패한
신민준이 다음회차에 다시도전하여 우승하였고
영재입단대회 최종국에서 강우혁에 패하며 분루를 삼켰던
문민종이 다시 영재입단대회에 도전하여 입단한 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다.
레지오마레 바둑계 소식에 해박합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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