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전관제패’ 실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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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전관제패’ 실현될까
이창호, 최철한 누르며 결승 선착
| 김수광 2010-08-01 오후 06:23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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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호 9단이 난적 최철한 9단을 맞아 첫수를 착점하고 있다. |
두달 후 결혼을 앞둔 이창호 9단의 기세가 무섭다. 이창호 9단에게 더욱 강하기로 알려진 최철한 9단과의 올 3번의 대전에서 모두 승리하고 있다. 1월 바둑왕전에서, 7월 31일 한국바둑리그에서 그리고 바로 다음 날 한국물가정보배에서다.
8월의 첫째 날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결선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이창호 9단이 숙적 최철한 9단에게 253수 끝에 흑으로 2집반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투자를 많이 한 우하 방면에 백이 침공해 들어온 중반, 이 9단은 공격을 통해 대가를 찾고자 했다. 그러나 최 9단의 타개가 좋았다. 바둑TV에서 해설하고 있던 김영삼 8단은 백이 우세하다는 데 손을 들어줬다. 검토 중이던 백성호 9단도 “백이 우세하다. 하지만 그 차이는 작다.”고 했다. 국 후 이창호 9단도 “이 부근에서 백의 타개가 활발하게 이뤄져 비세를 의식했다.”고 밝혔다.
이 부근 접전의 성공은 그러나 백이 승부의 끈을 느슨하게 풀어도 될 만큼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다음 이어진 최 9단의 행마는 그리 치열하지 않았다. 결국 이 9단의 역습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9단은 이 시점에서 백이 우세하긴 하지만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는 것을 간파했다. 서두르지 않고 추격해야겠다는 형세판단을 했다. 이는 옳았다. 소란스럽지 않고 절제된 추격이었다. 강렬하진 않지만 조금씩 차이를 좁혔다. 그 호흡은 전성기 시절 그대로였다. 나이 탓인지 형세판단과 후반 집중력에서 예전 같지 않다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최 9단은 종착역이 가까워올수록 착점 속도가 늦어졌고 이 9단의 표정은 평온해졌다. 대기실에서 이 대국을 검토하던 이영구 8단은 “이 9단이 끝내기에서 사소한 실수 몇 개를 하고도 2집반승을 한 것은 그전부터 차이가 꽤 벌어져 있었음을 말해준다”고 했다.
 ▲ '변화와 도전'의 기전 한국물가정보배.
이 9단은 올 들어 최 9단에게 한판도 지지 않았다. 상대전적에서는 26승 24패로 간발의 차로 앞섰다. 속기전만 따지면 더블 스코어로 이 9단이 앞선다. 이런 흐름대로라면 도전기 같은 큰 무대에서 최 9단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곤 했던 이 9단이 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가능성도 있다. 이 9단은 국후 바둑TV와 한 인터뷰에서 "상대전적이 반반인 것은 알고 있었다. 가능한 한 편안한 마음으로 두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창호 9단이 결승에 선착함에 따라 관심은 반대쪽 준결승전인 이세돌-원성진 판으로 쏠리게 됐다. 물론 랭킹ㆍ다승ㆍ승률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세돌 9단이 결승에 오를 것이란 예상이 더 많다. 프로기사들은 6대4나 7대3 정도로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점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이창호-이세돌’ 전이 다시 성사되느냐도 관심으로 대두된다.
단, 원성진 9단이 이세돌 9단에게 상대전적에서 밀리진 않는다. 현재 9승 9패로 팽팽하다. 더구나 2006년부터는 8승 3패로 우세하다. 과연 이창호 9단의 상대는 누가 될 것인가. 이창호 9단이 만약 한국물가정보배를 우승하게 되면 국내 모든기전에서 한번 이상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세돌-원성진 판은 오는 8일 정오부터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물가정보배는 2005년 창설됐고 2010년에 접어들어 6기를 맞았다. 제6기 한국물가정보배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 각10분, 40초 3회로 진행된다. 사이버오로ㆍ야후바둑은 본선 대국을 인터넷 생중계 하며, 바둑TV는 본선 이상의 대국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http://www.kpi.or.kr)는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70년 창립했으며 이후 국내 물가정보를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면서 경제전문영역을 확보하고 발전시켜 왔다.
 ▲ 최철한 9단이 착수하고 있다.
 ▲ 돌을 쓸어담는 최철한 9단의 표정에서 아쉬움이 묻어난다.
 ▲ 바둑TV 인터뷰 중인 이창호 9단.
 ▲ 돌가리는 모습. 묘한 긴장감이 나타나고 있다.
 ▲ 진행자 추두엽 씨와 해설위원 김영삼 8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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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섶나그네 |
｜ 2010-08-03 오전 9: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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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과정에서 약간 페이스가 오버는 했지만서도 그정도면 예전에 나이드신분들 해설보단 훨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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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8-03 오전 8: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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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사범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창호사범님 축하드립니다...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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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 |
｜ 2010-08-03 오전 5: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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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 이번 우승하여 그랜드슬램 꼭 달성하세요. 예비신부에게도 멋진 선물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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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기린 |
｜ 2010-08-03 오전 1: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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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국수의 영원한 팬으로서
너무 기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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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객行 |
｜ 2010-08-02 오후 9: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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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제패라.. 이름 한번 거창한데 무슨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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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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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제패(全冠制覇), 국내의 전체 타이틀 감투를 모두 차지한다는 뜻이죠. (이 사범이 물가정보배에서만 우승한 적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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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입신 |
｜ 2010-08-02 오후 8: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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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정보배가 아니고 물가잡기배 우승상금이 너무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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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꽃일기 |
｜ 2010-08-02 오후 4: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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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의파 해설 한사람 더 있지요~
계가 더 잘틀리고 해설의 깊이도 없고, 대충 두면 된다는 듯이 해설하는 사람~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판 계가가 틀리더군요. 끝날때까지 몰라요~
한마디로 게을러서 그래요~
무성의~
그 사람 해설하면 아예 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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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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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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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q |
｜ 2010-08-02 오후 3: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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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이 전 기전 싸이클링 우승자로 등극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영삼 사범의 해설은 시원시원하고 유머러스해서 평소 좋아했는데 아마 형세 판단을 잘못하신 듯.김영삼 사범도 다른 뜻은 없으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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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esj |
｜ 2010-08-02 오후 3: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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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9단 해설이 왜 뛰어난지 이런거보면 알겠음... 계가정확치않을땐 너무어렵습니다 솔직하게인정하고,잘모르겠다고 하죠.... 프로도 해설하며 반집,집반 맞추기 쉽지않은게 사실이고 이럴땐 솔직히 해설하는게 제일 맞는거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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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j6352 |
｜ 2010-08-02 오전 11:5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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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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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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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하면서 계가하기가 쉽지 않죠 프로도 사람이니 만큼 실수할수도 있는거죠 너무 정확한것만 바란다면 주눅이들어 개인의 의견을 말하지 못할수가 있죠 맞든틀리든 자유로운 해설이 좋은것 같습니다 맞고 틀린것은 바둑이 끝나고 나면 자연히 알게 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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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수로 |
｜ 2010-08-02 오전 10:4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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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둑티비 보았는데 해설이 너무 편파적인 것 같았습니다. 거의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 응원하는 수준. 저는 이창호 구단이 완전히 진 바둑인 줄 알고 종반 쯤가서 채널 돌렸는데 나중에 보니 실수를 하고도 2집반이나 이겼네요. 이정도면 최-이 구단이라면 중반쯤에 이미 승부가 결정된 바둑인데 해설에 참 문제가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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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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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해가 아닌가 하네요. YS 사범이 이창호사범과 오히려 가까운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자기 바둑이 아니다 보니 형세판단을 제대로 안하고 초반에 좀 당한것만 가지고 계속 이9단이 불리하다고 하였던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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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JIL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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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그날은 누가봐도 너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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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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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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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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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가 대국자보다 수를 못볼 수는 있을것 같아요. 그러나 계가도 안된다면 ? 더욱이 내 수준에서도 수가 났는데 수가 없는 듯한 해설은 문제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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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yklee |
｜ 2010-08-02 오전 10:1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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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확정된 사실도 아닌데, 기사 제목을 이렇게 뽑으면 이세돌과 대전할 원성진 기사는 뭐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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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둔산 |
｜ 2010-08-02 오전 9:4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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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좀 더 객관적이고, 신중했으면 합니다. 거의 다 진 바둑도 역전되는 경우가 허다하지 않나요? 돌을 거둘때까지는 차분하게 해설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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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by56 |
｜ 2010-08-02 오전 9:3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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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사범님이 결혼선물을 준비하시나 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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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30302 |
｜ 2010-08-02 오전 9:34: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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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8단 해설 진짜 너무 하던데요...마음 정리 중이라느니 하며 계속 이창호 9단 완전히 진 바둑으로 해설하다가 거의 끝에 가서야 어 오히려 흑이 좋은거 아닌가요. 어이 없었음..최철한 9단도 자기처럼 형세판단 했을 거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이럴거면 해설을 왜 하는지 원..전날의 박정상 9단 해설과 진짜 차이나던데..어느정도 실수는 인정해도 이건 진짜 해설이 아니었음..어찌되었든 이창호 사범님 축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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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JIL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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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너무 편파적인 해설과 형세오류에서 넘 넘 짜증났어요~~ 추** 그분도 정말로 귀가 막히고 코가 막히더라고요^^ 앞으로는 최 정상급 기사 해설에는 그에 맞는 해설자가 필요할 듯합니다. 일요일날 만사 제치고 감상하려니 두 해설자가 너무 썽질나게 하더이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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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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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에 해설을 듣기이전에 자신이 실력을 키워서 바둑에 고수가되면 간단한문제 아닌가요??? 자신을 탓하세요...남에탓말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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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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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그럴거면 해설이 왜필요함? 모든 바둑팬이 형세판단까지 잘할정도로 실력이 있어야한다고요? 무슨 이따위 말도안되는 논리가 다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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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쓰리 |
｜ 2010-08-02 오전 9: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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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올레..비씨 이렇게 3개만 우승하세요..올해는..
그럼 더 바랄게 없네요..그랜드슬램..포에버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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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떡수 |
｜ 2010-08-01 오후 10:5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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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최철한 ...천적들만 잡고 결승갔네여.........오히려..이세돌한테는...전적이 앞서는데..역쉬..가정이 있어야....가장의 마음을..알지....하루하루..치열하게..살아가는 대한민국..가장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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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yun711 |
｜ 2010-08-01 오후 8: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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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 2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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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급킬러 |
｜ 2010-08-01 오후 8: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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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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