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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 이성과 논리의 힘으로 본 [주역의 발견]!
주역은 철학서가 아닌 점서(占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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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학 박사이자 프로기사인 문용직 5단이 오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주역(周易)을 이성과 논리의 힘으로 들여다보고 현대 인문학과의 접목으로 새롭게 다룬 [주역의 발견]을 출간했다. 이 책은 3천여 주(注)와 소(疏)가 있을 정도로 그 해석이 분분한 주역(周易)이 철학서가 아닌 점서(占書)에 불과하다고 논파한 책이다. 역경(易經)은 무당의 보고이고, 역전(易傳)은 그 설명인데, 무리하게 역경까지 체계화하려 함으로써 지금까지 오류가 거듭되었다는 입장을 현대 고고학과 기호학, 인지언어학 및 형식 논리학의 성과를 빌어 설파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고학과 논리학, 기호학, 인지언어학 등의 현대인문학의 학문적 성과를 접목시켜 주역을 이루는 두 구성 성분인 역경과 역전이 서로 다른 성격의 것임을 보이고자 했다.  이 책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오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주역을 점서(占書)라고 결론내린 부분 때문이다. 이에 대해 논리적 반박은 물론 감정적으로 반발하는 이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서로 다른 사고의 출발점’에서 어떤 방식으로 내 관심사를 풀어나갈 것인가라는 방법의 발견으로부터 주역의 새로운 발견을 하고자 했다. 시각이 달라야 다른 것이 보이고, 자신만의 관점을 자신도 모르게 전제했다는 점을 명확히 의식한다면 찾고자 하는 대상과 찾아내는 것의 핵심을 결정한다고 주장한다.문5단은 이외에도 저서로 바둑에 대해 학문적 접근을 시도한 최초의 저작『바둑의 발견』(1998)과 『바둑의 발견 2』(2005) 외에『수담과 무언』(2002),『수법의 발견』(전10권, 2005)이 있다. 주역은? 하나라 때의 연산역(連山易), 은나라의 귀장역(歸藏易)에 대비해 주나라의 역(易)을 뜻하는 말이라고 하며, ‘경(經)’과 ‘전(傳)’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고, 모두 2만4천 자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그 유래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해설이 분분했다. 하안과 더불어 위진 현학(玄學)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위나라 학자 왕필에 따르면, 주역은 복희씨가 황하에서 나온 용마(龍馬)의 등에 있는 도형-하도(河圖)-을 보고 계시를 얻어 천문지리를 살피고 만물의 변화를 고찰하여 처음 8괘를 만들고 그것을 더욱 발전시켜 64괘를 만들었다고 하고, 사기(史記)를 저술한 사마천에 따르면 주역은 복희씨가 8괘를 만들고, 문왕이 64괘와 괘사(卦辭) 및 효사(爻辭)를 만들었다고 한 반면, 융마라는 이에 따르면 주역은 괘사를 문왕이 만들고, 효사는 주공(周公)이 만들고, 십익(十翼)은 공자가 만들었다고 했다. 펴낸곳 : 도서출판 부키 쪽수 : 384쪽 값 : 16,000원 구입문의 : 02-325-0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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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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