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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우리팀도 4위 노린다
전신(戰神)조훈현 - 마지막까지 그냥 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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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주장 박영훈 9단)가 전신의 반격을 받았지만 5위를 마크했다.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04 한국바둑리그 제6라운드 4경기 제일화재와 한국얀센의 대결에서 제일화재가 3-1로 승리, 신성건설팀과 같은 5위를 마크했다. 4위진입을 조금이라도 노려볼 수 있는 제일화재의 공격이 불을 뿜었던 6라운드 마지막 4경기였다. 제일화재의 중견강호 이홍렬 8단이 선봉에서 11일 첫승을 거두자 12일과 13일의 대국에서도 김주호 5단과 조한승 7단이 바톤을 이어 연승, 주장전에 상관없이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주장전만 이기면 신성건설(주장 최철한 9단)에 근소하게 앞서며 4위입성을 좀 더 유리하게 바라볼 수 있는 위치. 그러나 전신 조훈현의 마지막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14일 치러진 주장전에서 조훈현 9단은 포석에서 승기를 잡았고, 박영훈 9단의 세찬 강공에 역전될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3집반승을 지켜냈다. 이로써 제일화재팀은 3-1로 팀 승리를 잡았지만 신성건설과는 동률 5위를 마크하게 됐다. 현재 한국리그는 준플레이 오프 진입 순위인 4위 쟁탈전이 심각한 상태. 특히나 파크랜드, 신성건설, 제일화재의 승수와 승점, 개인 총 승수가 거의 엇 비슷해 마지막 7라운드에서 극적으로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도 높다. 4위를 마크하고 있는 파크랜드(목진석 8단)는 2승 2무 2패로 두팀대비 승점에서 딱 1점을 앞서고 있다. 한국리그는 3위팀과 4위팀과 준플레이 오프를 거친후 2위팀과 승자팀의 플레이오프, 또 그 승자팀과 리그 1위팀과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리그 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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