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창호, 패배는 과도기일 뿐!
|
인터뷰/ 이창호, 패배는 과도기일 뿐!
| 이경민 2004-07-20 오후 07:43 [프린트] |
|
|
|
|
이창호 9단이 왕위전 9연패를 향한 첫 착수에 들어갔다. 비록 1국에서 이세돌 9단에게 패해 선승을 빼앗겼지만, 2국에서 반격의 나팔을 불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 왕위전 도전2국이 끝난 직후, 이창호 9단을 만나보았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오늘 대국 어땠나?
- 초반에 이세돌 9단이 우상귀 정석과정이 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착각해 손해를 입었다. 그 뒤로 바둑이 어려웠는데, 중앙에서 흑이 타개하는 과정에서 이세돌 9단이 손해를 보는 바람에 바둑이 좋아졌다.
이창호 9단의 바둑을 보면 "계산서가 나왔나요?" 라는 멘트가 자주 나온다. 그만큼 형세판단이 뛰어나다는 것인데, 오늘 바둑은 어디쯤에서 계산서가 나왔나?
- 음... 중앙 사활에서 흑이 두집내고 살 때쯤, 바둑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그전에는 정리가 안되어서 잘 몰랐으나. 백이 두터워서 손해 볼 곳도 없고, 변화의 여지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오늘 흑 대마가 두개나 있었는데, 잡고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나?
- 중간에 흑이 먼저 손해를 봐서 굳이 잡으러 가지 않아도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냥 공격하면서 득을 보는 쪽을 택했다. 그리고 솔직히 잡을 자신이 있지 않았다.
왕위전 도전기가 일주일 단위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피곤하지 않은가?
- 다른 대국은 없고, 이것만 있으니까 괜찮다. 일주일에 한판 정도는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달은 유독 이세돌 9단과의 대국이 많은데, 어떤가?
- 바둑왕전도 있고,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바둑왕전 빼면 왕위전 하나밖에 없지 않나. (이세돌 9단과의 대국이)재미있다.
휴가는 안가나? 휴가갈 계획은 세웠는지.
- 글쎄... 8월달 첫째주에도 왕위전이 있고, 둘째주에도 대국이 있고... 갈 수도 있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왕위전 도전기가 3번승부로 압축됐는데, 어떻게 예상을 하는지.
- 5국까지 가면 성공이지 않을까.
최근 큰 승부에서 졌을 경우, 심리적으로 어떤가.
- 편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될 때도 많다.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
|
|
|
|
|
|
|
|
|
|
|
 gultak1 |
｜ 2004-08-28 오후 9:03:00 [동감0] 
|
|
|
역시 이창호9단..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
|
| 하히호 |
｜ 2004-07-26 오전 1:10:00 [동감0]
|
|
|
어느 시대인들 공부가 깊지않은 1인자가 있었을꼬.공부 깊은게 어찌 이창호만일까?
|
|
|
| kook1971 |
｜ 2004-07-25 오후 5:50:00 [동감0]
|
|
|
이창호가 비록 세계1인자이나 바둑황제가 되지 못하는 것은 스승 조훈현국수님이 계시기 때문이고 이세돌9단을 조훈현국수님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습니다.
|
|
|
| 신선기풍 |
｜ 2004-07-24 오후 12:56:00 [동감0]
|
|
|
함부로 하지 않는 법이지요.
|
|
|
| 신선기풍 |
｜ 2004-07-24 오후 12:53:00 [동감0]
|
|
|
실수가 적고 완벽하다는 것은 그 만큼 공부가 깊다는 뜻이지요. 공부가 깊다 함은 정신의 경지가 높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아시겠지요 . 경지가 높은 자는 말 한 마디도 결코 함
|
|
|
| 현거사 |
｜ 2004-07-24 오후 12:05:00 [동감0]
|
|
|
이세돌이 침착하게 두면 이창호와 좋은 승부가 될듯. 이세돌 화이팅!
|
|
|
| 뚜뚜비 |
｜ 2004-07-23 오전 7:45:00 [동감0]
|
|
|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바둑황제라는 별칭은 그냥 얻은 것이 아닙니다. 의미심장한 별칭입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
|
|
| 하히호 |
｜ 2004-07-23 오전 12:07:00 [동감0]
|
|
|
말 나온김에 한마디 더하면 기력을 갖고 한 시대의 일인자를 수평비교하는 것은 모짤트와 베토벤중 누가 음악을 잘했나?,뉴튼과 아인슈타인중 누가 과학을 잘 했나?갖고 싸우는 꼴이다.
|
|
|
| 하히호 |
｜ 2004-07-22 오후 11:50:00 [동감0]
|
|
|
바둑사상 뿐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도 이같은 업적을 이룬 사람을 나는 알지 못한다.이 점에서 조훈현은 오청원 보다 위대하고,이창호는 이제 그 반을 이루고 있을 뿐이다.
|
|
|
| 하히호 |
｜ 2004-07-22 오후 11:47:00 [동감0]
|
|
|
이창호를 조훈현과 비교하는 것은 천박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조훈현은 전성기에 자신이 세계를 제패하고, 당대에 자신이 가르친 제자로 하금 세계를 제패하게하였다.
|
|
|
| 하히호 |
｜ 2004-07-22 오후 11:39:00 [동감0]
|
|
|
기사 제목이 뭐 이러냐?창호사범이 말한 과도기는 전혀 그런 뜻이 아닌데,패배가 과도기라니...
|
|
|
 푸른영롱 |
｜ 2004-07-21 오후 5:01:00 [동감0]
|
|
|
↑맞아요~ 3국도 화이팅!!
|
|
|
 ☜유니☞ |
｜ 2004-07-21 오후 4:44:00 [동감0]
|
|
|
좋은 바둑 늘 보여주시는것!! 그것으로 전 늘 좋던데 ~ 3국도 화이팅 ~!! ㅎㅎ
|
|
|
| 러브영원 |
｜ 2004-07-21 오후 12:24:00 [동감0]
|
|
|
아무리 이창호 九단이 타이틀을 조훈현九단에게 많이 쟁취했다고는 하나. 그걸 가지고 실력이 어쩌네 하는거는 무리입니다. 그럼 이창호 九단과 10판에서 약간 앞서는 송태곤七단은 신??
|
|
|
| 러브영원 |
｜ 2004-07-21 오후 12:23:00 [동감0]
|
|
|
조훈현 님이 이창호에게 밀린지 10년이 되었다고요? 작년 바둑드림리그만 해도 아쉽게 반집을 졌고 2~3년전인가 기억 잘안나지만 이창호九단을 상대로 타이틀을 뺏은 적도 있습니다.
|
|
|
| 통광 |
｜ 2004-07-21 오전 10:59:00 [동감0]
|
|
|
근디 나도 그런지 몰러... ㅋ ㅋ
|
|
|
| 대반동 |
｜ 2004-07-21 오전 10:59:00 [동감0]
|
|
|
이창호와 이세돌의 바둑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복이다. 이번 왕위전은 세계대회보다도 더 흥미진진하고 가치가 있다.
|
|
|
| 통광 |
｜ 2004-07-21 오전 10:59:00 [동감0]
|
|
|
이창호九단 훌륭함이야 더할 나위 없지만.. 지나친 이창호 신봉은 이젠 식상해 뿌러 뵈기 싫드라..
|
|
|
| 단주천하 |
｜ 2004-07-21 오전 10:22:00 [동감0]
|
|
|
↑이창호와 조훈현 九단을 비교하지 마시죠. 조九단의 연세를 생각해본다면 비교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습니까
|
|
|
| 희망의숲 |
｜ 2004-07-21 오전 10:20:00 [동감0]
|
|
|
절체절명의 사지에서 바늘틈 같은 활로를 뚫고 살아버린 이세돌 .. 비록 2국에서 패했으나 왕위전 타이틀은 이세돌 그가 따낼 것이다. 진정한 천재는 태양의 돌 이세돌이다.
|
|
|
| snowshow |
｜ 2004-07-21 오전 9:39:00 [동감0]
|
|
|
윗분 표현이 리얼하네요 세돌에게 패했을때 소화가 안되는 듯 가슴이 철렁했는데 2국을 시원하게 보고나니 괜시리 즐겁네요
|
|
|
| 순바기 |
｜ 2004-07-21 오전 9:11:00 [동감0]
|
|
|
창호가센돌과 첫대국에서 패했을떼 밧맛이 없었는데 어제저녁은 열대야속에서도 잠이 잘왓음 창호파이팅!
|
|
|
| 코리도 |
｜ 2004-07-21 오전 8:48:00 [동감0]
|
|
|
특히 그가 존경스러운 것은 그 얼굴이 풍기는 느낌이다..도무지 천박함이나 사이함을 느낄수 없는 순진무구한 얼굴은 그 누구도 따를수 없이 매력적이다.사랑해요..이창호사범님.^^
|
|
|
| 코리도 |
｜ 2004-07-21 오전 8:44:00 [동감0]
|
|
|
정도로 겸손하고 특유의 향기가 잇다. 바둑의 완벽함과 같이 바로그의 적은 말투와 겸손함으로 실생활에서도 실수가 거의 없다..본받을 점이 너무 많은 기사다
|
|
|
| 코리도 |
｜ 2004-07-21 오전 8:43:00 [동감0]
|
|
|
2번 정도 실수 한다고 하면서 그런데 이창호는 거의 실수가 없는 것 같다.신과 2점 깔면 되지 않을까? 그런데 이창호사범은 특이한게 바로 그의 인격과 품성이다. 정말 말이 필요없을
|
|
|
| 코리도 |
｜ 2004-07-21 오전 8:41:00 [동감0]
|
|
|
오청원과 이창호 ...왠지 이창호가 세다는 느낌이다. 이창호 바둑은 빈틈이 없다.과거 조훈현선생은 신과 바둑을 두어도 3점 깔면 이길수 잇다고 하였다.
|
|
|
| devocom |
｜ 2004-07-21 오전 2:17:00 [동감0]
|
|
|
(인간성숙에의)과도기(라고 생각한다) >>> (패배는)과도기(일 뿐!)
|
|
|
 Leezzang |
｜ 2004-07-21 오전 1:12:00 [동감0]
|
|
|
leezzang의 입장에서, leesang씨 의견 동감.
|
|
|
| 노깽이 |
｜ 2004-07-21 오전 12:52:00 [동감0]
|
|
|
바둑도세계랭킹이 도입이되어서 세계대회 시드를 주는방식이되야한다 세계챔피언에대한 최소한의배려는있어야지않을까?
|
|
|
 바다에는 |
｜ 2004-07-21 오전 12:27:00 [동감0]
|
|
|
역시! 천성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만일 이 세상에 바둑이 없었다믄 이창호 씨(?)는 과연 무엇을 했을까용?
|
|
|
|
|
|
.pn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