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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연승 퉈지아시, 박정환과 대국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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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일 오후, 2012년 중신은행배 결승전이 중국기원에서 열렸다. 퉈지아시가 리엔샤오를 이겨 우승했다.시합 뒤 퉈지아시는 공개해설을 맡았던 화쉐밍의 물음에 답했고, 기자들의 인터뷰를 받았다. 퉈지아시는 최근 23연승을 거둘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TV 아시아 중국 대표로 나오게 될 퉈지아시는 은근히 박정환과의 재대결을 원했다. 화쉐밍 : 얼마 뒤에 TV아시안배를 참가하잖아요. 당신의 실력과 다른 9단들과 얼마의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중국 규정은 TV아시안배를 우승하면 바로 9단으로 승단함) 퉈지아시 : 실력을 잘 발휘하면 기회가 오겠죠, 하지만 초속기는 대국자 쌍방에게 모두 50프로의 기회가 있어요 화 : 오늘의 당신은 어땠어요 ? 퉈 : 포석할 때 제 생각이 짧았던 거 같아요 중간쯤 하고 뒷부분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화: 녜웨이핑 선생도 당신의 포석이 일관성이 없다고 했어요. 퉈지아시의 속기 비결은 뭐죠?퉈 : 저는 아마 수읽기 형일거에요, 직접적인 공격을 좋아해요, 하지만 이번에는 속기에서도 인내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쌍방의 실수에서 승리할 효율이 높아지거든요. 한 곳에서 손해를 보면 다른 곳에서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인내가 필요해요. 현재 많은 프로기사들도 그래서인지 실리를 좋아해요 수상식이 끝난 뒤 퉈지아시는 기자의 인터뷰를 받았다. 기자 : 현재 기분이 어때요? 퉈 : 아주 흥분돼요, 저번 대회에서 우승을 따낸 뒤, 정말 긴 시간을 깊은 골짜기에 쳐박혀 있었는데 이번에도 우승을 해서 무척 기뻐요. 기 : 상대방의 실력발휘는 어땠나요? 퉈 : 상대를 제가 뭐라 평가하기는 그렇네요. 저로 말하자면 오늘 바둑이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실수가 상대보다 적었어요. 기 : 지금 몇연승이죠? 퉈 : 제 기억이 맞다면 ‘23연승’입니다. 4월30일 갑조리그 제2라운드부터 현재까지요. 아마 등급점수를 계산하는 대국은 패배한적이 없는 것 같아요 기 : TV아시안배 한일 누구랑 대국하고 싶어요? 퉈 : 이 문제는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한국기사 박정환이나 백홍석과 대국한적이 있었고, 저번에 박정환에게 패했어요. 제게도 기회가 있는 판이였는데, 그게 아쉽네요(BC카드배 본선) TV 속기전인 이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아마추어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큰 주목을 받았다. 상금규모가 크지 않은 대회에 아마추어 기사들의 참여를 허용한 것도 특별하다. 3일간 64강으로 진행한 이 대회는 CCTV에서 방송했다. 우승 상금은 20만 위안(한화 약 3,7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만위안(한화 약1,800만원)이다.   ▲ 결승대국, 퉈지아시(오른쪽)이 착수하고 있다.  ▲ 화쉐밍의 질문에 퉈지아시가 답하고 있다 [번역 : 중국통신원 박위룡] [사진, 출처: 중국시나바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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