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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바둑인 '서현수'가 쓴, '외계인과 단군'
명동 한복판, 명동 예술극장앞에서 100일간 길거리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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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바둑을 둔 섞인이로는 단군이 유일하다. 아버지인 천제에게서 바둑을 배웠고, UFO본선에 올라가서 입체바둑을 두었다. 평면바둑도 현재까진 최고수의 실력으로 본다" 이런 주장을 하는 바둑팬이 있다. 그리고 이런 내용으로 가득찬 책을 한 권 냈다. 지루하지 않게 중간중간에 흥미로운 사진도 많다. '외계인과 단군'이라는 책이다. 저자의 이름은 서현수. 저자는 충무로에 자리잡은 오로 사무실에 두 번이나 찾아와 이 책에 대해 설명했다. '자세히'를 바라지만 '간단히'라도 '언급'이 되기를 바라는 눈치. 먼저는 다른 곳에 가서도 소개를 부탁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써줄 것처럼만 이야기하고 도통 소식이 없댄다. 명동예술극장 앞에까지와서 사진까지 찍어가더니 소식이 없댄다. 출판자체도 쉽지는 않았다. 저자는 출판을 하려 여러 곳을 찾았지만 출간이 어렵자 직접 출판사를 차려 이 책을 냈다. '도서출판 삼오'가 저자가 직접 차린 출판사다.  저자의 바둑실력은 인터넷 바둑으로 5단정도. 두 번째로 사무실에 오셨을 때, 간단히 이야기를 나눠보니 '현재 외계인에 심취해 있으며, 이를 위해 명동 예술극장앞에서 100일의 일정으로 직접 책 내용 홍보를 하고 있다'고 한다. 꼭 책을 팔기위해서는 아니라고. ◀ Yes24 출처, 외계인과 단군표지, 단군, 마야, UFO, 바둑 등의 이야기가 많이 들어가 있다. 고향은 부산. 사연이 있는지 미국 국적과 한국 국적을 동시에 유지하고있으며 미국에선 두 아들도 잘 키웠다. 한국에서 군제대까지 했는데 미국국적이 유지된다는 이유로 회사경비직도 어렵다는 말도 한다. 이런 모든 것들이 책을 쓴 의미다. 그러니까 저자의 인생을 정리하는 의미로도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아직 100일이 지나지 않았으니까 앞으로도 한 두달정도 내에 오후1시~6시내의 명동 예술극장 앞에 간다면 저자 서현수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있게 일독을 권하기는 힘든 책이지만 일단 이렇게 한 바둑팬이 쓴 책 소개를 한다. 좀 황당하긴 하지만, 적어도 세상에 해롭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중국어와 일본어로까지 번역해 1년내내 명동중앙에서 우렁차게 외쳐대는 소리보다는 세상에 훨씬 유익할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그냥 바둑과 외계인에 심취한 '괴짜'를 거기서 볼 수 있는 것이니까. 내용을 더 보시려면 밑의 'YES24' 책소개를 클릭하시면 된다. ○● YES24책소개 외계인과 단군  ▲ 홍보라고 해서 시끄럽게 하는 것은 아니고 관심있는 사람이 말을 걸어오면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외국인들중엔 명동주변 길을 물어오는 사람이 많다. 오늘로 50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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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山赤雲
맹물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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