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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아마여류 간판스타 발돋움!
김신영, 초상부동산배 한국 여자대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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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긴장이 확 풀어지자 갑자기 웃음이 터져버린다. 꾹 참으려했던 기쁨인데, '많이 기쁘죠?'라는 질문에 아마추어 김신영 선수의 웃음보가 수줍게 폭발하고 말았다. 바둑에 집중하느라 얼굴이 벌개졌으나 오히려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다. 2012 초상부동산배 한중아마대항전의 여자선수는 김신영(91년생)으로 결정났다. 3월 13일 저녁 7시30분부터 사이버오로 인터넷 대국실서 열린 선발전 최종결승에서 김신영 선수가 김현아 선수를 200수만에 백불계로 이겨 한국대표 티켓을 가져갔다. 초반 포석부터 팽팽히 맞서던 두 대국자의 균형은, 김현아 선수가 약간의 실수를 하며 김신영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김현아가 200수까지 치열하게 맞섰지만 자꾸만 기울어져가는 형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김신영 선수, 200수 끝, 백 불계승, 한국대표확정. 초상부동산배 한중아마대항전 여자대표는 한,중 각 1명씩이며 대표선발전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저녁 열렸다. 김신영 선수는 기쁜 목소리로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대국은 많이 둬봤다. 사이버오로 사무실에 와서 두는 게 조금 힘들긴 했지만, 여기까지 즐겁게 뒀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국을 끝낸 후 간단한 인터뷰.  - 한국 아마추어 대표가 된 느낌은 어떤가?"이게 처음하는 대회로 알고 있다. 그래서 영광이다. 중국 여자선수랑 첫 판을 두게 될텐데 꼭 첫판을 이겨서 다음의 중국 남자선수와 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예선결승까지 매일 두느라 힘들었겠다. "바둑을 즐겁게 뒀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 - 올해의 목표는? "올해로 한국기원 연구생을 나오게 됐다. 목표는 올 7월쯤 열리는 입단대회서 입단하는 것이다." - 도장(양천대일)에서 어떻게 공부하고 있나?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반까지 공부한다. 연구생일때와 다르지 않다." - 바둑팬들께 한마디 "제 판을 지켜보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응원해 주신만큼 꼭 첫 판을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 대진표, 단 1명을 뽑는 예선이라 힘들었다 한편 다섯 명을 뽑는 남자대표 선발전도 7일부터 매일저녁 계속해 진행중이다. A,B,C,D각조에서 최종 1명씩을 선발하며 예선결승에 오른 4명의 패자들이 다시 패자부활 토너먼트를 벌여 다시 1명을 선발한다. 다음은 초상부동산배 한국남자대표 선발전 대진, 14일부터 19일까지의 일정이며, 각조 결승은 21일이다. 대국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 3/14 A,D조 A조 송준협-채민혁, 문병권-문해성 D조 정찬호-강지훈 ○● 3/15 B조 서혜성-이인준, 유병용-이호승 ○● 3/16 C조 이주형-신윤호, 김남훈-최우수 ○● 3/19 D조 박창명-온승훈, 송홍석- 14일 승자 제1회 초상부동산배 한중아마바둑 대항전은 6명의 선발자에 와일드카드 1명을 더해 7명의 한국 아마추어 대표팀이 완성된다. 중국의 초상 부동산 기업(招商地産公司)에서 후원하는 제1회 초상 부동산배 한중아마바둑대항전 우승상금은 5만 위안(한화 약 890만원), 준우승상금은 3만 위안(한화 약 530만원)이며 한중 각7명(남자6명, 여자1명)이 연승전으로 진행하고,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다. 작년까지 사이버오로 주최로 두 차례 열린 아마추어 한중 연승대항전에선 한국이 모두 우승했으며, 한국팀 출전 10명중 5명이 프로입단에 성공했었다. ※ 초상부동산배 아마대표선발전 대진표,규정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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