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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상대? "누구라도 재미있을 것"
이영구, 8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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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성적에 신경쓰기보다 재미있는 바둑을 두고 싶다."- 이영구 9단 22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7기 GS칼텍스배 16강전에서 이영구 9단이 김형우 5단에게 149수 끝에 흑불계승했다. 이영구 9단은 23일 열리는 박정환-주형욱 대국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치밀한 수읽기대결이 이어진 대국이었지만 승부는 좌상 전투에서 한순간에 결정났다. 국후 이영구 9단은 백의 패착으로 상변 입구자행마를 지목했다. 그냥 흑을 제압해 두었으면 간명했고, 백의 형세가 좋아보인다는 감상이 있었다.  바둑TV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8강 상대로 주형욱 6단도 좋지만 최근 이겨보지 못한 박정환 9단이 올라와도 재미있을 것 같다. 객관적으로 박정환 9단이 앞서 보이지만 주형욱 6단도 한 방이 있는 기사라 흥미진진한 대국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3일은 두 판의 16강전이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중계된다. 오후 3시부터 강동윤 9단과 김승준 9단의 대국이 있고 저녁 7시부터 박정환 9단과 주형욱 6단이 맞붙는다. GS칼텍스배 본선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인터넷중계한다.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 등의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오로바둑> 앱을 통해 중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매일경제신문과 매일경제TV, 바둑TV가 공동주최하고 (주)GS칼텍스에서 후원하는 17기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3회가 주어진다.  ▲김형우 5단은 중반까지 유리한 형세를 유지했지만 한 번의 접전에서 패해 승리를 내줬다. ▲원성진, 이세돌에 이어 제17기 GS칼텍스배 8강멤버가 된 이영구 9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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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9단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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