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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국 All 4강 보인다 보여~!
유창혁 , 박영훈 승리, 이창호만 이기면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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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창혁 9단이 형제대결의 부담에서 승리했다.6월 5일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17회 후지쯔배 8강전에서 유창혁 9단이 '삼관왕' 최철한 8단을 177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치고 4강에 들었다. 초반전에서 우세를 보였던 유 9단은 오후들어 최 8단의 강렬한 반격으로 잠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곧 평삼심을 되찾고 우세를 이어나가 상대의 항복을 받아내는데에 성공했다. 올 3월, 부인상을 당해 긴 슬픔에 젖어 들었던 유 9단이지만, LG배(8강진출)와 이번 후지쯔배를 통해 예전 승부사의 모습을 완연히 되찾은 것으로 평가되는 부분. 반면 최 8단은 세계대회에 약간 운이 따르지 않는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물론 제5회 응씨배 4강에 들어 최정상급의 실력을 입증했지만, 2003년 말에 열린 춘란배는 타이틀 홀더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고, LG배는 첫판에서 탈락했으며, 후지쯔는 한국기사와 만나 미끄러졌기 때문. 어린왕자 박영훈도 승리했다. !!  오전중에 장쉬의 두터운 중앙 경영으로 위기를 맞이했던 박영훈 5단은, 전투중에 벌어진 장쉬 9단의 실착을 놓치지 않고 따라붙어 역전에 성공했다. 214수 끝 백불계승! 박영훈 4강진출!!현재 결말이 나지 않은 대국은 '이창호-요다'의 15번째 대결. 카리스마와 신뢰의 결정체인 두 대국자의 한일전은 여전히 끝날줄 모르고 혈전을 거듭하고 있다. 인터넷 중계창의 관전객들은 '한국이 모두 4강에 올라가면 일본에서 후지쯔배를 없애는 것 아니냐'며 벌써부터 고민중이다. 제17회 후지쯔배 8강전, 6월 5일 오후 2시 피노키오 김만수 5단의 해설로 인터넷 중계되고 있다(클릭 ☞)  , 케이블채널 바둑 TV에서도 오후부터 4판의 대국을 TV 중계하며, 현지의 표정을 보여준다.★제17회 후지쯔배 8강전(6/5) ●이창호 9단 - ○요다 노리모토 9단(日) 진행중 ●유창혁 9단 - ○최철한 7단 177수 흑불계승 ○박영훈 5단 - ●장쉬 9단(日) 214수 백불계승 ●송태곤 7단 - ○저우쥔쉰 9단(台) 236수 흑2집반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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