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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송폭풍의 베팅 & 한국 All 4강?
송폭풍! 대만 돌풍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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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랭킹 1위 구리 7단과 황태자 이세돌 9단을 무너 뜨렸던 대만 돌풍이 '원조 폭풍' 송태곤을 만나 브레이크가 걸렸다. 6월 5일 중국 베이징(北京)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17기 후지쯔배 8강전에서 송태곤 7단이 한국팀에 첫 승전보를 알려왔다. 송 7단은 대만의 저우쥔쉰 9단을 만나 초반 포석과 중반전투에서 우위를 점해 8강전의 한국기사들중 가장 유리한 판을 이끌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쯤, 236수만에 판이 정리됐고, 송태곤 7단의 2집반 승리로 마감. 송태곤 7단 제17기 후지쯔배 4강진출!. 이로써 송태곤 7단은 제5회 응씨배 4강진출에 이어, 후지쯔배 4강진출에도 성공해, 세계대회에서 보다 탁월한 성적을 올리게 됐다. 빅5를 형성하고 있는 송태곤 7단은 선수권전인 KBS바둑왕만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기반은 약간 취약한 편. 대화명 '부원장'의 취재  한편 중국 현지에서는 한 한국 바둑팬이 취재기자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다. 대화명 '부원장'으로 소개된 개인 리포터는 밀착취재를 하며 인터넷 중계에 접속해 소식을 전해줘 상당히 쏠쏠히 재미를 주고 있는 것. 부원장은 '송 7단이 대국전 동료기사들과 자신이 지는 쪽에 내기를 걸었으며, 내기에 져서 물어낼 돈이 생겼다고 투덜거렸다'고 전언. 게다가 잘생기고 생기 발랄한 송태곤 7단이 현지에서 여성들에게 꽤 인기를 몰고 다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인요청이 끊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사진 : 중국기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후지쯔배의 검토실 모습. 왕레이 8단(왼쪽)과 위빈 9단(오른쪽)의 모습이 보인다) 아, 송태곤 7단은 또한 최철한 8단이 이긴다는데에 베팅을 걸었다고 한다. 최철한 8단이 자꾸 불리해지자 더욱 얼굴을 구기고 있다는 인터넷 전문기자 '부원장'님의 전언이다. '부원장'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의 기사들까지 이창호-요다 빅매치를 집중검토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이 아주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는데 반해, 중국기사들만이 아주 편하게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꿋꿋하게 취재를 하겠다는 개인리포터 '부원장' -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로 인해 송폭풍의 베팅 스토리를 알게 됐다^^ 피노키오의 중간 평가2 김만수 5단은 "이창호 9단이 이런 미세한 판을 언제나 승리로 이끈다는 믿음은 많은 기사들이 가지고 있다. 나 조차도 해설을 하면서 아무래도 이창호 9단이 유리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그러나 아주 냉정하게 생각하면 요다 9단이 딱히 불리해 보이지도 않는다. 매우 미세하다." 고 진단했다. 박영훈 5단은 불리했으나 장쉬의 실수로 역전을 해 놓은 상태다, 유창혁 9단과 최철한 8단은 오후들어 혼전을 거듭했으나 현재 유창혁 9단이 우세를 잡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창호 9단만 이기면 초유의 한국 'All-4강' 실현될지도 모른다. 제17회 후지쯔배 8강전, 4판의 대국은 6월 5일 오후 2시부터 피노키오 김만수 5단의 해설과 함께 인터넷 중계된다. (클릭 ☞)  , 케이블채널 바둑 TV에서도 오후부터 4판의 대국을 TV중계하며, 현지의 표정을 보여준다.★제17회 후지쯔배 8강전(6/5) ●이창호 9단 - ○요다 노리모토 9단(日) ●유창혁 9단 - ○최철한 7단 ○박영훈 5단 - ●장쉬 9단(日) ●송태곤 7단 - ○저우쥔쉰 9단(台) 236수 흑2집반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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