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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조영, 무패가도 속 이세돌과 공동선두!
4전전승 달리며 왕위전 도전권 향한 치열한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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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위전 도전권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져가고 있는 가운데 안조영 8단이 공동선두에 올라 도전권 사냥에 청신호를 밝혔다.5월 24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8기 왕위전 본선16국에서 안조영 8단이 조한승 7단을 물리치고 중요한 1승을 획득, 이세돌 9단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로써 리그 참가자 8명 모두 총 7판 중 네판의 대국을 소화하며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왕위전의 현재 상황은 이세돌 9단과 안조영 8단이 무패가도를 달리며 4전 전승을 기록, 공동선두에 올라 도전권을 향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어 김주호 4단이 3승1패로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조한승 7단과 조훈현 9단이 각각 2승2패로 중위권 포진. 승리한 안 8단은 이세돌 9단, 조훈현 9단, 김주호 4단과의 대국을 남겨놓고 있으며, 공동선두에 있는 이세돌 9단과의 대국이 도전권의 향방을 가릴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 한편, 조훈현 9단을 꺾고 2승1패를 기록, 도전권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조한승 7단은 이날 안조영 8단에게 패점을 안으며 한걸음 물러났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삼성생명이 후원하는 왕위전은 8명 풀리그를 통해 도전자를 가려 타이틀 보유자와 도전5번기로 우승을 결정짓는 방식이다. 우승상금은 3천5백만원이며, 현 왕위 보유자는 이창호 9단. 이 9단은 전기 대회에서 조훈현 9단을 꺾고 타이틀 수성에 성공, 8연패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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