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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귀주 해속정팀 1위 자리에 올라
핑메이팀 박승철 마샤오춘에 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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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열린 중국 갑조 리그 5회전, 지난해 을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갑조리그에 첫발을 디딘 귀주 해속정팀이 드디어 1위 자리에 올랐다. 샤오웨이강 9단, 왕레이 8단, 리우징 8단, 저우쥔지에 5단을 주축으로 하는 귀주 해속정팀은 이날 4명 전원이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2점을 추가해 창하오 9단, 후야오위7단이 주축이 된 상해팀과 승점 8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국수에서 앞서 단독 1위에 올랐다. 1위를 달리고 있던 상해팀은 이날 대국에서 창하오 9단과 리우스전 6단이 패하여 2:2로 비기면서 승점1점을 추가해 총 승점 8점을 기록했으나ㅡ 귀주해속정팀에 승국수가 1국 모자라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상해팀의 에이스인 창하오 9단은 제4라운드에서 유창혁 9단에게 승리를 거둬 기세 등등한 황이중 6단을 맞아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패해 대회 2연패의 늪에 빠졌다.  핑메이(平煤)의 한국 용병인 박승철 3단은 산동팀의 마샤오춘 9단에게 패했고 팀또한 1:3으로 패해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외에 북경대보 VS 귀주위성, 중경 VS 운남의 5회전 대국은 각팀 주력 기사들의 LG배 참가로 인해 일정이 겹쳐 연기되었다. (제9회 LG배 본선 1,2회전은 5월 18일과 20일 열렸다)▶마샤오춘의 피곤한 듯한 독특한 표정 (From Sina.com) 한편 5년 연속 우승으로 중국 갑조리그를 평정했던 중경팀은 에이스인 저우허양9단, 구리7단 등이 TV아시아, LG배 등 국제대회 참가로 많은 대국을 치르지 못한 상황, 상해팀과 귀주해속정팀이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먼저 치고 나갔지만 앞으로 중경팀이 본격 참여하면서 선두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갑조리그는 총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총22라운드가 벌어지며 최종 11,12위팀은 을조리그로 추락하게 되고, 을조리그 우승, 준우승팀이 다음해에 갑조리그로 입성한다. 제5라운드까지 벌어진 각 팀의 순위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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