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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태, 손바람 씽씽!
이영구에 이어 윤혁, 강동윤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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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태 2단이 손바람을 날리고 있다. 그것도 무서운 신예기사들을 상대로.  5월 17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회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본선3국에서 고근태 2단이 윤혁 3단을 물리치고 2연승을 기록, 결선진출에 성공했다. 흑을 쥔 고근태 2단은 우상귀 패를 발판으로 중앙에 흑세력을 형성한 뒤 좌상귀 백을 공략, 백의 안방을 차지하며 153수만에 윤혁 3단으로부터 항서를 받아냈다. 153수끝, 흑불계승. 지난 13일 이영구 3단을 누르고 결선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고 2단은 이 대국에서 윤혁 3단을 꺾으며 2연승을 달성, 결선 토너먼트로 직행했다. 결선진출 첫 주자로 나선 고근태 2단은 뒤이어 속개된 강동윤 3단과의 대국 또한 승리로 엮으며 짜릿한 3연승을 일궈냈다. 212수끝, 백불계승. 현재 신예연승최강전 이에 천원전 본선에 진출해 있는 고 2단의 올해 성적은 15승5패(승률75%). 고근태 2단은 오는 21일, 김환수 초단을 상대로 4연승 사냥에 나선다. '신예기사의 등용문'으로 통하는 신예연승최강전은 만25세 이하 5단이하의 프로기사가 출전하는 기전으로, 총25명의 본선 진출자가 연승전 방식으로 대국을 벌여 2연승 이상 시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30초 1회가 주어지는 속기전. 우승상금은 1천5백만원이며, 5연승 달성 시 1백만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지며 이후 1승마다 1백만원의 특별상금도 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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