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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힘찬 출발!
4월 15일 지난에서 출발! 중경-상해 우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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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4년 중국 갑조 리그가 출범했다. 우여 곡절끝에 4월15일 중국 지난(濟南)에서 총12개 팀이 모여 첫 수를 놓아 개막을 알린 것. 올해로 6년째를 맞는 금년 중국 갑조 리그는 예년과 같은 전통적인 화제가 중심을 차지한다. 누가 우승을 차지할 것인가와 어느 팀이 을조 리그로 밀려날것인가?, 외국 용병의 활약은? . 또한 이번에는 “혼란”이라는 화두가 한가지 더 늘었다. 화두 ‘혼란’ 추가 2004 리그는 지난 대회와는 달리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벌어졌다. 이제까지 갑조리그는 협찬사의 명칭을 따서 “OO배 2004년 중국갑조리그”라고 대회명을 붙여 왔는데 올해는 후원사를 찾지 못해 임시로 “2004년 중국갑조리그”라고 이름을 정했지만, 우승상금이 작년보다 대폭 줄었기 때문. 다소 혼란스런 분위기이지만, 현재까지 상황을 볼 때 작년 갑조리그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신연(信聯)그룹은 최소한 경영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듯하다. 신연측의 관련 책임자는 14일 중국기원을 찾아가 ‘올해 갑조리그의 87만위엔(한화 1억3천만원)의 상금과 132만위엔의 대회경비를 나누어서 지급할 것을 보장하겠다’고 서면으로 밝혔다. 이번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를 살펴보면 역시 대회 5연패(連覇)를 기록한 중경팀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저우허양 9단, 구리 7단, 왕씨 4단 등을 주축으로 한 중경팀의 평균 등급점수는 2623점으로 단연 선두. 이에 맞서는 상해팀의 전력또한 만만치않다. 창하오 9단, 후야오위 7단, 치우쥔 6단, 리우스전 6단 등의 평균 등급점수는 2600점으로 창하오9단의 활약이 팀부활의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을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갑조리그로 올라온 귀주 해속팀은 왕레이 8단, 샤오웨이강 9단, 리우징 8단 등의 주전급 기사들의 등급점수 평균도 2577점으로 이번 갑조리그의 상위권은 무난하리라는 전망이다. 4월 15일 첫날 대국에서 갑조리그 탄생이후 줄곧 우승을 차지해 온 중경팀은 이날 저우허양9단, 구리7단의 승리에 힘입어 무한팀을 3:1로 꺾고 첫 승점을 올렸다. 또한 창하오9단, 후야오위7단, 치우쥔6단 등을 중심축으로 하는 상해팀은 사천팀에게 4:0 완승을 거두며 중경팀 등과 승점(2점)은 같지만 승수가 많아 일단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중경팀과 함께 귀주 해속정팀, 북경 경서, 북경 해전, 귀주 위성 등이 각각 상대 팀을 3:1로 제압해 승점 2점으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2004 갑조리그에 출전하는 한국기원 소속 기사는 유창혁 9단(산동), 이세돌 9단(귀주 해속정), 김승준 8단(무한), 박승철(핑메이) 4단이 있지만 첫 라운드에는 모두 출전을 하지 않았다. 갑조 리그의 용병규정은 각 팀이 한명의 용병만을 영입할 수 있으며, 일반용병의 정원에 포함되지않는 특별용병은 4대국 이상 출전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2004년 중국 갑조리그의 우승 팀에게는 30만위엔, 준우승 팀에게는 20만위엔, 3위 15만위엔, 4위 10만위엔, 5위 7만위엔, 6위 5만위엔의 상금이 주어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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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정짱
소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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