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심장, 뉴욕은 거대한 바둑판(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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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심장, 뉴욕은 거대한 바둑판(下)
다양한 인종들이 펼치는 문화의 흥분상태, 그리고 바둑
| 사이버오로 2010-03-26 오전 00:02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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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정연주 |
많은 사람들 속에 섞여 흐르다가 채림을 잃어 버렸다. 향미와 내가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열심히 찾았으나 보이지 않는다. 빠르고 비트가 강한 음악으로 정신이 혼미해질 때쯤이다. 춤을 추던 흑인 리더가 크고 작고, 중간 정도 키의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3명의 어른과 3명의 어린이를 세워두고 뛰어 넘겠다는 것인데 그 앞에 채림이 서있었다.
우리는 서로 안도의 눈빛을 교환했다. 앞에 나가서 흥겹게 어울린 있는 채림이의 행동이 재미있어서 계속 웃음이 나왔다. 짧은 머리에 보이시한 채림을 남자어린이로 착각했는지 아빠 정도 나이의 미국인이 허리를 덥석 끌어안는다. 채림은 ‘최강 동안(童顔)’으로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해도 믿을 정도다.
“헉! 언니 숨을 못 쉬겠어요!”
순진한 채림은 당황해서 10분 이상을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얼음자세가 돼있었다. 여기서 잠깐, 브레이크댄스 하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 바둑만큼 스포츠에도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어 삼천포로 빠져본다.
 ▲타임스퀘어에서
미국와서 꼭 봐야할 스포츠 경기는 야구, 농구, 풋볼이라고 한다. 가난한 어학 연수생에게 스포츠 경기 관람은 큰 지출이다. 좋은 좌석도 아닌 농구 경기가 50불. 50불이면 한 끼니의 식사가 다섯 번, 1달 지하철 패스권 값이다.
그래도 ‘경험만큼 값진 것은 없다’는 자기 최면을 걸며 ‘보스톤 셀틱스’와 ‘피닉스 선즈’의 NBA 경기를 보러 간다. 셀틱스가 이번 시즌 7연승을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관중은 평소보다 많았다. 이왕 간 김에 농구 팬들과 한 몸이 되기 위해 34번 셀틱스의 폴 피어스 유니폼까지 챙겨 입고 열혈관중의 모습을 갖춘다.
 경기는 이상하리만큼 아주 조용히 진행된다. 소리를 지르는 사람도, 응원을 하는 사람도 없다. 재미있는 것은 천장에 붙은 전광판에 ‘소리를 질러라, 디펜스라고 외쳐라’라는 명령어가 나온다. 이럴 때만 사람들이 합창을 한다. 이게 무슨 응원인가, 이래서 선수들에게 힘이 되겠나 싶기도 하지만 아주 깔끔하고 정갈한 응원문화다. 야구 ‘보스톤 레드삭스’의 경기를 본 사람들도 같은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나는 열심히 목 터져라 외치며 춤을 추는 한국 야구 문화가 좋다.
농구장이 처음인 나는 말로만 듣던 골대만큼 키가 큰 NBA 선수들의 덩크슛을 보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비록 셀틱스가 이번 시즌 최초로 패점을 기록했지만 매력적인 선수들의 동작에 매료되어 만족했다.
경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비보이들이 흥에 겨워 멋진 춤을 선보이고 있었다. 사람들이 순식간에 몰려든다. 돌연, 어디선가 나타난 경찰이 지금 그만 두지 않으면 당장 수갑을 채울 것 같은 무서운 표정으로 힘껏 호루라기를 불며 제재를 가했다.
 NBA의 덩크슛을 보며 흥에 겨웠던 사람들은 경찰을 향해 야유를 보낸다. 경찰은 씨익 웃으면서 리듬을 타며 호루라기를 불더니 사람들의 권유에 못 이기는 채 비보이들과 댄싱배틀을 벌인다. 작고 작은, 그러나 틀에 얽매이지 않는 그 자유가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 셀틱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뉴욕의 밤으로 돌아온다. 밤 늦도록 연애, 학교 이야기 등으로 수다를 떨다 결국은 한국 바둑 발전과 보급에 관한 이야기로 돌아 선 향미와 채림. 뉴욕의 화려한 모습, 미국의 많은 볼거리들을 놓쳐 버리고 뉴욕에서 석 달을 아침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바둑에 푹 빠져서 지낸 20대 초반 젊은 그들. ‘뉴요커’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문화와 생활까지 진하게 체험했으리라. 분명, 그들은 뉴욕을 스쳐 지나는 관광객이 아니었다.
 "서양 바둑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실력 향상에는 한계가 있다. 처음에 놀랐던 점이 ‘뉴욕 고 센터’가 생겼을 때 있었던 일본, 중국의 바둑서적으로만 공부를 하다 보니 여전히 1990년대 유행 포석과 정석으로 바둑을 둔다.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까지는 알아도 한국 프로기사에 관련된 정보나 한국 바둑에 관련된 내용은 거의 접할 수 없다.”
◀ 뉴욕 바둑협회에 있는 바둑책들, 90년대 일본의 바둑서적이 많다
한국바둑 세계화의 청량한 기운이 하루빨리 이런 곳까지 닿았으면 좋겠다. 바둑에 파 묻혀 뉴욕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그들은 오랜만에 밖으로 나와 뉴욕 공기를 마셨다. 나 또한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에서 잊지 못할 밤을 보낸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전망대에서 다양한 인종들이 펼치는 문화의 흥분상태, 빌딩들이 빼곡히 들어차서 눈조차 쉬어 갈 수 없을 정도로 휘황찬란한 그 모습을 바라본다. 바둑판 무늬다. 전 세계 현대 문명의 발전을 웅변하는 바둑판 무늬. 뉴욕 맨하튼 한복판에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게임 ‘바둑’이 도도히 자리하고 있음을 기억하리라.
 ▲뉴욕바둑협회에서 바둑두는 사람들
 ▲뉴욕바둑협회, 보리스와 젤, 이향미, 김채림
 ▲일본어와 함께 표기된 뉴욕바둑협회
●○... [정연주 기자는 누구?]
 타이젬에서 바둑전문기자로 5년넘게 맹활약하였으며, 뜻 한 바 있어, 미국으로 건너갔다. 바람의 딸 '한비야'로부터 조언을 듣고, 새로운 인생을 개척중이다. 바쁜 일상에서 틈틈이 월간바둑 해외통신원을 겸하고 있다. 사이버오로와 월간바둑은 바둑의 '세계화'를 회사의 정책으로 삼고 있어, 얼른 정기자를 섭외, 포섭(?)하였다. 이제 정연주 기자의 글은 월간바둑과 사이버오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뉴욕 노천카페에서 정연주
PS. 2009년부터 월간바둑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정연주의 좌충우돌 세계棋행'. 인터넷에는 오로,파란,야후바둑의 해외뉴스란을 통해 월간지 1회분이 매주 2회로 나눠 연재되며, 이후 격주로 연재될 예정.
[글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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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순리 |
｜ 2010-03-27 오전 5: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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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기자님, 화이팅입니다. 비판하는 목소리가 보이기는 하지만 세대차에서 오는 이견일 수도 있겠지요. 지금 그대로가 제일 좋습니다. 바둑의 특성상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의 입맛도 어느정도 맞추어 주는 지혜와 센스도 또한 조금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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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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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순리님 말씀 동감이예요...카페나 블로그에는 더욱 격하게(으응~?) 써도 더 재미있을것 같지만요..두가지 버젼으로 써봐도 재미있을것 같네요..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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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구돈 |
｜ 2010-03-27 오전 12: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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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 번 쯤 둘러보고는 싶네요~~ 잘 봤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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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희오빠 |
｜ 2010-03-26 오후 8: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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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쥬기자님... 사진이 빠졌어요. 이뿐걸루 얼렁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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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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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왓다~ 노천카페 사진이 젤루 좋아유. 고마워유 연쥬기자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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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20 |
｜ 2010-03-26 오후 1:4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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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한국식으로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깊이 할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선택을 강요하면..필연적으로 부작용이 따르죠.^^ 한국기원도 이런 기본적인 이치를 적요하면.. 미래를 준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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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0-03-26 오전 11: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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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그 정도 이지만 LA는 최건호라는 분이 30년간 나성기원을 운영하며 보급활동을 하고 있지요! 차민수 프로도 미국체류시절 그곳에서 일본고수들과 방내기 많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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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0-03-26 오전 11: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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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여가를 즐기는 미국의 아마추어에겐 예도,모양,정석 등 이론을 중시하는 일본바둑이 제일이지 난해한 이세돌식 바둑을 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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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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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우리가 선진국이거든요. 이론을 중시하니 어쩌니 해도, 지면 아무 소용없는겨. 과수원 농사를 오래했는데, 사과를 수확 못했다면 농사군이 아니지. 그 사람이 농사 잘 짓는 법을 자랑한다면 그 소리는 정신나간 소리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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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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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바둑이나 두던 미개한 식민지 사람들-누가 교화시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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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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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햐여간 표현은 팍팍해요. 바둑이 종교도 아니고 교화는 무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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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0-03-26 오전 10: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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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식 기행문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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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우 |
｜ 2010-03-26 오전 9: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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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스포츠나 문화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는 것의 이면에는 사람이 둔다는 건데요... 현지인의 인터뷰나 기풍 같은 것도 취재했으면 어땠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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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우 |
｜ 2010-03-26 오전 9:3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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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리컴백님의 지적처럼 그냥 세계여행 중에 바둑센터에 들른 것이군요. NBA 농구장이랑 바둑센터랑 비슷하게 다뤄졌네요. 아시다시피 바둑은 사람이 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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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곱창 |
｜ 2010-03-26 오전 8: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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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즈가 농구 팀인지 미식 축구팀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많아도 뉴욕 양키즈 모자는 세계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신안팀이 바둑인지 씨름인지는 몰라도 신안팀의 상징물을 미국인들이 착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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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황금만능주의, 상업주의가 아닙니다..팬이 있어야 돈이 있고 돈이 있어야 더 훌륭한 프로가 나옵니다...미국애들 같으면 벌써 돌부처인형이나 세돌티셔츠 팔고 난리도 아니겠지요...이창호와의 저녁식사를 경매하면 이슈도 되고 바둑홍보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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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g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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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각분야에서는 한국인 특유의 정열과 에너지가 넘쳐나는데...유독 바둑계는 세계1위임에도 불구하고 침체....'예'나 '도'를 중시하는 양반들이 의사결정권자가 되어 스피드와 아이디어를 죽이고 있기 때문입니다...바국계는 현재 구한말..제중원을 보듯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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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곱창 |
｜ 2010-03-26 오전 8: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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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이나, 바둑은 잘 몰라도 이창호, 조훈현의 이름이 미국인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스타 만들기에 노력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오늘날 한국 바둑의 숙제이고, 한국기원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스타가 있는 곳에 관중들이 몰립니다. 우리는 지나치게 바둑을 유럽과 미국에 전파하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최소한 그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을 알려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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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곱창 |
｜ 2010-03-26 오전 8: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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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의 바둑서적으로만 공부를 하다 보니 여전히 1990년대 유행 포석과 정석으로 바둑을 둔다.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까지는 알아도 한국 프로기사에 관련된 정보나 한국 바둑에 관련된 내용은 거의 접할 수 없다.” 본문 기사 중 발췌입니다. 미국 농구는 몰라도 마이클 조단이 누구인지는 숱하게 들었습니다. 메이저리그는 잘 몰라도 마크 맥과이어나, 베이브 루스의 이름은 숱하게 들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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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도리컴백 |
｜ 2010-03-26 오전 7:1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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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 미제국의 수도인가 아닌가 또는 한국문화속에서 뉴욕이라는 도시가 주는 상징성의 문제는 저의 관심사가 아니라서 그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바둑싸이트 대문에 올라올 정도의 비중있는 글이라면 최소한 바둑이 주가 되고 짜릿하고 아름다운 여행의 순간들이 중간중간에 끼어있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만, 이 글은 여행이 주이고 바둑은 바둑싸이트에 올리는 글이라 어쩔수 없이 끼워둔 중요치 않은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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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리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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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아쉬움이 남는군요. 앞으로 여행도 하시면서 미국에서 바둑이 어떻게 보급되고 자리잡고 있는지에 대해서 유익한 "수필문" 또는 "감상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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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도리컴백 |
｜ 2010-03-26 오전 7: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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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심장, 뉴욕은 거대한 바둑판 상하편 모두를 읽어 잘 보았는데요, 솔직히 느낌을 적어 놓자면 이 기사의 주제가 <여행속의 바둑>인지 <바둑기행속의 여행>인지 혼동이 오네요. 앞으로 기사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읽어본 바로는 미국여행이 주를 이루고 마지막에 잠깐 바둑 이야기가 나오는 <바둑인의 미국속의 바둑 이야기>가 아니라 <바둑인의 미국 여행기>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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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g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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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인의 미국여행기를 올리면 안되나여? 바둑사이트지만 다양한 읽을거리가 해가된다고 보진 않고요...관심없는 기사는 안읽으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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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리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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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gsin//다양함은 좋지만, 바둑싸이트 대문에 올라올만한 글은 아니라는 것이죠. 이런 글은 오로광장이나 나도 작가 코너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적은 겁니다. 어떤 여행기라도 바둑기자라는 이름만 달면 바둑관련기사가 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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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리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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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전문" 기자라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릴 글과 한국최대 전문 바둑싸이트의 대문에 올라갈 글쯤은 구분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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