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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 그래도 1인자답게!
도전1국서 야마다기미오 106수 짧게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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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인자 장쉬 9단이 야마다기미오 9단을 짧게 끊어 쳤다. 10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57기 왕좌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타이틀자인 장쉬 9단이 도전자 야마다 기미오 9단을 상대로 106수의 굵고 짧은 전투끝에 시원한 불계승을 따냈다. 장쉬 9단은 거칠게 압박하는 도전자 야마다 9단을 상대로 좌변에서 돌과 돌이 부딪치는 진흙탕 싸움을 벌여 KO승을 거뒀다. 타이틀 하나 빼앗겼다고 흔들리는 손쉬운 1인자가 아님을 경고한 셈이다. 장쉬 9단은 10월 15일 일본의 삼대 타이틀중 하나인 '명인' 타이틀을 이야마유타에게 빼앗겼었다. 57째 진행중인 일본 왕좌전은 일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신문기전이다.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거쳐 도전자를 선발하며, 도전자는 타이틀자를 상대로 5번기 승부를 갖는다. 현 타이틀자는 장쉬 9단(80년생)이며, 통산 4회우승을 하고 있다. 장쉬 9단은 현재 4개 타이틀 [천원, 왕좌, 십단, 기성(碁聖)]을 가지고 있으나, 일본의 삼대타이틀인 명인,본인방,기성은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다. 도전자 야마다기미오 9단(72년생)은 요다노리모토 9단을 꺾고 도전권 티켓을 따냈다. 야마다는 45기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대회 덤은 6집반, 제한시간 각자3시간, 초읽기 1분5회이며 우승상금은 1350만엔(円)이다. 제2국은 11월 24일 열린다. (3국 11월 26일, 4국 12월 8일, 5국 12월 17일)  ▲좌측이 도전자 야마다, 우측이 장쉬, 입회인은 조치훈 9단[사진출처 | (財)일본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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