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쉬의 몰락과 다카오신지의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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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의 몰락과 다카오신지의 급부상!
다카오신지가 사실상 1인자로 부상, 야마시타의 행마도 변수!
| 김경동 2006-12-21 오후 00:06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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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일본 바둑계는 한마디로 ‘장쉬의 몰락과 다카오신지의 급부상’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두 사람의 스토리에 야마시타케이고 9단과 조치훈 9단(십단), 고노린 8단(천원) 등에 관해서 언급한다면 2006년 일본바둑계에 대해서 거의 총망라해서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만출신으로 린하이펑 9단의 제자이기도 한 장쉬 9단의 몰락 과정은 한편의 각본 혹은 드라마를 보는듯하다. 최근 2~3년간 장9단은 비록 기성(棋聖)타이틀을 단 한번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1인자임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었다.
2005년 6월경 본인방 타이틀을 빼앗기긴 했지만 2006년 7월부터 기성전(碁聖戰), 용성전, 아함동산배를 우승하면서 어느 정도 본인방의 손실을 만회했다.
 하지만 11월들어 다카오신지 9단에게 명인전 타이틀을 빼앗기며 일본 3대 타이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곧이어 그 충격 여파로 평소 강세를 보였던 야마시타케이고 9단에게 왕좌타이틀마저 빼앗겼고, 왕좌전 타이틀을 잃고 1주일도 안돼 중일아함동산배에서 중국의 류싱 7단에게 패하는 등 연일 하한가(?)를 치고 있다.
 이에 장쉬9단의 부진은 곧 현재 ‘일본의 최강자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으로 이어졌다. 장9단은 2007년 1월경 이세돌 9단과 도요타배 결승3번기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현재와 같은 컨디션이라면 국내기전에서 한참 물오른 실력을 자랑하는 이세돌 9단을 상대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장쉬의 몰락은 같은 대만출신 선배기사인 왕리청 9단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분석도 있다. 왕9단은 2000년 기성 타이틀을 따내면서 일본 1인자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세계대회인 LG배, 춘란배를 우승하면서 최정점의 기량을 자랑한 왕9단은 이후 야마시타 케이고 9단에게 기성 타이틀을 빼앗기면서 현재까지 타이틀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장쉬 9단도 본인방, 명인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일본 1인자 자리에 오른 것과 2005년 LG배, TV바둑아시아에서 우승한 이후 본인방, 명인 타이틀을 빼앗긴 과정이 왕리청 9단과 아주 흡사한 모습을 띄고 있다.
장쉬 9단에게 명인 타이틀을 빼앗은 다카오신지 9단은 일본 랭킹 2,3위 기전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사실상 장9단의 자리를 대신했다. 역사상 6번째로 명인-본인방(사카다,린하이펑,이시다,조치훈,장쉬)의 자리에 올랐으며 명인-본인방 우승상금 6900만엔을 확보하면서 상금랭킹 1위가 유력하다.
 다카오 신지 9단이 욕심을 더 낸다면 랭킹1위 기전인 기성전(棋聖戰)까지 넘볼 수 있겠지만 다카오신지 9단은 차기대회 예선부터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먼저 본선 무대에 오르는 것이 관건. 때문에 일본에서 유일하게 조치훈 9단만이 이뤘던 ‘대삼관(기성,명인,본인방)’을 달성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야마시타케이고 9단은 랭킹 1위기전인 기성타이틀을 비롯하여 최근 장쉬 9단으로부터 빼앗은 왕좌(랭킹6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7대타이틀중 2개를 보유하고 있다면 그런대로 만족할만 한 수준이다. 야마시타9단은 2007년 1월중순경 고바야시 사토루9단의 도전을 받아 방어전을 치르게 되는데 이 방어전만 무사히 치른다면 2007년 한 해도 일단은 ‘대체로 맑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십단전 도전자 결정전(장쉬9단VS요다9단의 승자)에 진출해 있어 또하나의 타이틀 추가가 기대되고 있어 더욱 입지를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랭킹 4위기전인 십단전 타이틀 보유자인 조치훈 9단은 이들 젊은 기사들 틈에서 선전을 하며 7대 타이틀중 십단전 2연패를 기록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여기에 고바야시 사토루 9단의 기성전(棋聖戰) 도전권 획득도 조9단의 노익장에 버금가는 실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07년 새해를 앞두고 거둔 고노린 9단의 천원전(랭킹5위) 2연패도 한 해를 마무리한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난 해 천원전 타이틀 획득으로 7단에서 8단으로 승단한 고노린 9단은 12월 15일 천원타이틀 방어로 다시 8단에서 9단으로 승단하는 덤까지 얻었다.
최근 장쉬 9단의 슬럼프로 ‘과연 누가 일본의 최강자인가?’라는 화두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야마시타케이고 9단(78년생), 다카오신지 9단(76년생), 고노린 9단(81년생), 하네나오키 9단(76년생) 등의 젊은 기사들 중 하나가 장쉬의 자리를 대체하거나 혹은 춘추전국시대 그것도 아니면 ‘장쉬(80년생)의 부활’ 정도로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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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일출 |
｜ 2006-12-24 오후 6: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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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이라고 표현한 것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장쉬는 아직 한창 나이인데..이제 첨 지는 것이고..슬럼프란 표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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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ostsai |
｜ 2006-12-23 오전 12: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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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삼관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특히나 두번째 대삼관은 교통사고 이후로 슬럼프에 빠졌던 조9단이 거의 10년만에 일본최고수로 컴백하는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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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ostsai |
｜ 2006-12-23 오전 12: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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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9단은 본인방을 남겨놓고 있었으나 조치훈9단에게 통한의 3:0에서 3:4역전패 3:1에서 3:4역전패를 거듭하다 결국 조치훈9단이 명인, 기성까지 탈환하면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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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ostsai |
｜ 2006-12-23 오전 12: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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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외에 대삼관에 가장 가까웠떤 인물은 가토9단과 고바야시고이치9단이었습니다 가토9단은 기성전 하나를 남겨놓고 3:1로 앞서는 상황에서 고바야시9단에게 4:3으로 저지당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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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ostsai |
｜ 2006-12-23 오전 12: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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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카다 바둑이 투박하다는 분은 기보를 제대로 놓아보기는 하셨는지 모르겠음다 재기넘치고 타개의 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화려한 바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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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ostsai |
｜ 2006-12-23 오전 1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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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다의 바둑을 현대바둑과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인듯.. 뉴턴법칙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현대과학에서 의미가 없어지는 게 아니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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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맞은날 |
｜ 2006-12-22 오후 4: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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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청원 선생도 똑같은 건가? 바둑사를 통틀어 최고의 기성으로 추앙받고 있는 오청원 선생도 현대바둑에 비하면 별로 견줄 것이 못된다 그런 논리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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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후니 |
｜ 2006-12-22 오후 4: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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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와 구시대 기보를 비교하는건 그시대의 대세가 뭔지 알아내는것이지 실력을 평가하는건 아닌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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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현도인 |
｜ 2006-12-22 오후 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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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다의 바둑은 그시대엔 강했지만 현대바둑엔 밀리죠. 기보를 분석해봐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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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어이승 |
｜ 2006-12-22 오전 11: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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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까다가 옛날 사람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못두는 사람으로 인식되다니. 조훈현, 이세돌도 칭송하는 사까다9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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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전맨 |
｜ 2006-12-21 오후 10: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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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다 9단은 70대인 1980년대까지도 3대 기전 본선에서 활약한 기사입니다. 현대 바둑에 한참 뒤떨어진다는 것은 심한 표현이고 적어도 전성기의 조치훈9단과 동급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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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anuim |
｜ 2006-12-21 오후 10: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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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타 바둑은 투박하죠..그시대에는 강했는지 몰라도 현대바둑에는 한참 뒤떨어지는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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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fk |
｜ 2006-12-21 오후 9: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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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조훈현 9단이 당시 존재했던 세계기전을 한번씩 우승한걸, 근래에 와서 새로운 국제기전이 더 생겼으니 Grand slam우승이 아니다라고 우기는 것과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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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fk |
｜ 2006-12-21 오후 9: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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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일본의 삼관왕은 요즘의 잉씨배,삼성배,LG배(후지쓰배) 3관왕 만큼이나 힘들지 않았나? 돈도 그만큼되고. 조치훈 9단 전성기엔 일본이 우세했다.특히 80년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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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fk |
｜ 2006-12-21 오후 9: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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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9단 시절에만 대삼관이 가능했나? 지난 20여년 간에 아무도 대삼관을 못했음을 보면 얼마나 힘들걸 모르나? 고바야시 고이찌, 장쉬,요다 등.꼭 이리 딴지거는 인간들 꼭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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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2세 |
｜ 2006-12-21 오후 6: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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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를 걸려면 똑바로 거시요. 기성전이 없던시절은 대삼관이 나올수 없으니..당연히 대삼관은 조치훈만 이룬거 아닌가요? 참 희한하게 해석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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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a0709 |
｜ 2006-12-21 오후 5: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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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ol was defeated. So what? The fact that he was defeated doesnt mean he is not trustwor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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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171 |
｜ 2006-12-21 오후 2: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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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오??? 한국의 김지석이 상대하면 딱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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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國哥哥 |
｜ 2006-12-21 오후 2: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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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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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06-12-21 오후 2: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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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AY! SEDOL WAS DEFEATED BY LAND KIM(BELOW 50% WINNER).HE IS NOT TRUSTWOR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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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맞은날 |
｜ 2006-12-21 오후 2: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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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에도 타이틀 따낸 후지사와가 최고 아닐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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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맞은날 |
｜ 2006-12-21 오후 2: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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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다가 최고이긴 했지만... 린하이펑에게 밀린 후로 힘을 못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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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격필살검 |
｜ 2006-12-21 오후 2: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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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9단~ 꼭 되살아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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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장만 |
｜ 2006-12-21 오후 1: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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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전성기 시절에 대결한다고 가정하면 역시 사카다가 최고 아닐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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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장만 |
｜ 2006-12-21 오후 1: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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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9단만이 대삼관을 이뤘다는 말은 조9단 이후로는 맞지만 이전까지 적용은 무리가 있음. 사카다,린하이펑,이시다가 명인/본인방 이었을때는 기성전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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