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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 '연승 추격자' 될까?
박승철 , 팀에 무욕(無欲)의 첫 승 안기고 서능욱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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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능욱 9단의 기세가 워낙 좋다. 몇 연승할지는 다음 상대인 서능욱 9단을 꺾은 후에 생각하겠다." - 박승철 7단 '스마트오로' 첫 승! 박승철 7단, 김종수의 5연승 막아 4연패의 늪에 빠졌던 '스마트오로'가 30/40 박승철의 활약으로 천금의 1승을 거뒀다. 2월16일 마포구 합정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2 인터리그 2라운드 5국에서 박승철 7단이 김종수 7단을 상대로 219수 끝에 흑2.5집승했다. 6국은 중후반 추격을 당하기는 했지만 초반 흑의 유리함이 흔들린 적은 없었다. 박승철 7단은 "포석은 불리했지만 좌하귀의 정석과정에서 백을 잡아서 유리해졌다. 차이가 많이 나는 줄 알고 빠르게 두었는데 여러군데에서 당해 계가바둑이 되었다. 사실 착오로 중앙 백집을 빼고 계산해 많이 이긴 줄 알고 있었다."라고 감상을 말했다. 또 "2라운드는 시니어와 여류가 모두 져서 부담이 되었다. 전반전을 내줬지만 내 뒤에 나오는 한종진, 조인선, 김세동 모두 믿음직한 선수들이기에 아직 승부는 알 수 없다. 내가 몇 연승할지는 다음 상대인 서능욱 9단을 꺾고 생각해보겠다."고 7국 임전소감을 밝혔다. 한편 9시부터 시작된 이슬아 3단과 김미리 2단의 '피망' 대 '한게임' 대국에서는 이슬아 3단이 154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2라운드 초반 장주주 9단의 2연승으로 리드했던 '한게임'은 장주주, 차민수, 김미리를 연파한 이슬아의 3연승으로 '피망'에 한 발 뒤쳐졌다.  '스마트오로' 박승철 7단과 '타이젬' 서능욱 9단의 2라운드 6국은 2월17일 오후 7시부터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오후 9시부터는 '피망'이슬아 3단과 '한게임' 최정 초단의 대국이 이어진다. 인터리그 본선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한다.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의 <오로바둑> 앱을 통해서도 관전할 수 있다. 이 대국도 K-바둑을 통해 생방송 된다. 2012 인터리그는 사이버오로를 비롯한 4개사가 후원하며, 우승팀에게는 4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2천5백만원, 3위팀은 1천5백만원 4위팀에게는 8백만원이 지급된다. 이 대회는 시니어(2명)→여류(2명)→30～40대(2명)→10～20대(2명) 순의 오더로 경기를 벌이며, 이긴 사람이 질 때까지 대국하는 연승전 방식이다. 팀 순위는 팀 전적(승률)→개인 승수→시니어 승수→여류 승수→30～40대 승수→10～20대 승수 순으로 결정한다.  ▲'스마트오로' 첫 승의 주인공 박승철 7단  ▲인터리그 4연승을 기록했던 '타이젬'의 김종수 7단. ▲승부처을 짚어보는 김종수 7단. 중후반 많이 따라붙었지만 반면 9집 차이로 패했다.  ▲장주주, 차민수, 김미리를 연파하고 3연승으로 순항 중인 '피망'의 이슬아 3단  ▲'한게임'의 김미리 2단. 17일 출전선수는 최정 초단이다. ▲ 이슬아와 김미리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라이벌이었다. 이 대국은 이슬아 3단이 불계승을 거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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