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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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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바둑리그의 열한 번째 시즌이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4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타이틀 후원사인 NH농협은행의 최동하 수석부행장과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를 비롯해 박정채ㆍ곽영길ㆍ손현덕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장, 각 팀 감독과 관계자가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기 우승팀 OK만세보령과 서울 부광약품, 부안 붉은노을, H2 DREAM 삼척, 여수세계섬박람회, 포항 포스코퓨처엠,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등 기존 8개 팀과 영천 명품와인이 신생팀으로 합류하면서 9개 팀이 출전을 알렸다. 여기에 타이틀 스폰서 NH농협은행의 후원금이 1억 원 증액되면서 규모를 키웠다.  ▲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는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여자바둑 실력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무대가 됐다”면서 “신생팀의 합류로 이번 시즌은 더욱 다채롭고 치열한 승부가 될 것이다. 모든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인사말했다.
 ▲ 최동하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바둑은 지혜와 인내,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아름다운 스포츠이자 역동적인 두뇌 회전도 있는 매력적인 종목이다. 특히 여자바둑리그는 해마다 명국을 탄생시키면서 바둑계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9개 팀이 치열하고 멋진 플레이를 펼쳐 주시길 기대한다”고 격려사했다.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10일 서울 부광약품과 부안 붉은노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H2 DREAM 삼척 vs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12일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vs 포항 포스코퓨처엠, 13일 OK만세보령 vs 영천 명품와인의 맞대결로 1라운드를 치른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 18라운드 더블리그로 총 216대국이 펼쳐지며 상위 5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 팀을 가리게 된다. 우승 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 4000만 원이며, 정규리그 매 라운드가 끝난 뒤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지급한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생각시간시스템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1국(장고대국)은 각자 40분에 매수 추가 20초, 2국과 3국(속기대국)은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 20초로 진행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ㆍ금ㆍ토ㆍ일 저녁 7시 30분에 바둑TV와 유튜브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 서울부광약품   ▲ 이상훈 감독
“한국바둑리그 감독으로서 남자선수들과 10년 정도 같이 있었다. 여자바둑리그에 오니 화사한 분위기다” “작년에는 첫 시즌이다보니까 선수들이 적응하느라고 성적이 좀 안 났지만, 올해는 조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 김채영 1지명
“결혼 생활은, 별 일 없으면 행복한 것 같다” “작년에는 팀워크를 다지기 전에 시즌이 끝나버렸다. 올해는 좀 더 가까워졌으니까 좋은 성적 같이 낼 수 있도록 하겠다” ■ 부안붉은노을   ▲ 김효정 감독
“2017년도에도 뉴에이코 선수를 영입했는데 그 당시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다. 그후 이 선수는 2022·2023년에 자국 선흥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여자바둑리그에서 활약을 보여줄 것 같다. 오유진 선수도 정말 잘해주고 있어서 올해는 특별하게, 더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해가 될 것 같다”  ▲ 오유진 1지명
“1회 때부터 참가했는데, 부안 팀과 가장 인연이 많았다. 또 부안 팀과 함께했을 때 성적도 따라주었다. 올해도 기대가 된다.” ■ H2DREAM삼척   ▲ 이다혜 감독
“작년엔 3등을 했는데, 올해는 목표를 ‘평택팀보다는 잘하자’로 삼겠다”  ▲ 김은지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또 작년에 했던 다승왕도 같이 하고 싶다”  ▲ 권효진
“바둑을 사랑한다. 무대가 정말 그리웠다.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 평택브레인시티   ▲ 안형준 감독
“부연 설명할 것 없이 우리 팀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선수들을 믿고 선수들도 저를 믿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스미레 1지명
“작년에는 지금보다 실력이 약해서 1지명으로 부담이 있었는데, 성적이 좋아서 다행이었다” ■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   ▲ 김혜림 감독
“작년에는 우리 팀이 꼴찌를 했지만 바닥을 찍어봐야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얘기한다고 우승하는 것 아니더라. 매라운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마지막은 우승이 아닐까 생각한다”  ▲ 이민진 3지명
“외국에서 잘 지냈지만 바둑을 못 두어서 많이 우울하게 보냈다. 다시 좋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공백기를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하는데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겠다” ■ 포항포스코퓨처엠   ▲ 이정원 감독
“아쉬웠던 바둑은 위기를 기회로 삼는 바둑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좋은 바둑은 끝까지 쟁취하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다”  ▲ 김혜민 1지명
“3년째 포스코 팀에 합류해서 정말 기쁘다. 올해 마무리 잘해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 OK만세보령   ▲ 김미리 감독
“용병은 보유한 몇 팀들이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2연패는 자신이 결정하는 게 아니라 하늘이 내려준다고들 이야기 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면 확실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김민서 1지명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두 판을 안 졌으면 스스로에게 100점을 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올해는 100점을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영천명품와인   ▲ 이상헌 감독
“용병은 많이 올 수 있고 국내 일정과 조정이 자유로운 선수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선수로서 양쯔쉔 선수를 영입했다” “명품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주장 허서현 선수가 어떤 때보다 빛을 내어서 10승 이상을 하고 다른 선수들도 커리어 하이를 찍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 첫 경기 상대가 작년 우승팀인 만큼 꼭 이기고 시작하겠다”  ▲ 허서현 1지명
“감독님께서 제 목표 승수를 정해주셔서 마음이 편하다. 10승 이상을 하고,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리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겠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 조인선 감독
“최고 리그의 감독을 맡게 돼 기쁘고 설렌다. 즐거운 시즌 보내겠다. 이기면 선수 몫이라고 생각하고 지면 감독 탓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편하게 두었으면 좋겠다”  ▲ 정유진 1지명
“목표는 두 자릿수 승수다. 팀도 포스트시즌에 올라갔으면 좋겠다”  ▲ 최민서 3지명
“처음 시작하는 거여서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제가 신예로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5승은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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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4단* | 4조212억 |
| 버려야산다 | 11급 | 2조2241억 |
| 뉴욕n뉴욕 | 5급* | 2조1951억 |
| 한솔현현로 | 7단* | 2조494억 |
| 운명아비켜 | 4단* | 1조9935억 |
| 충청도요정 | 25급 | 1조6840억 |
| 별빛누리★ | 6단 | 1조5627억 |
| 비비빅 | 11급* | 1조4399억 |
| 우리연못^^ | 2단* | 1조2640억 |
| 목검향 | 10급* | 1조2503억 |
| pkhmechani | 18급 | 1조183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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