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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붕배 차세대 바둑영웅들, 8강 각축전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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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이붕배 신예최고기전이 8강전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예선을 통과한 14명의 신예와 2명의 시드자가 본격적인 격돌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스미레 4단이다. 객원기자 2년차인 스미레는 이미 한주영 초단, 신동현 초단, 신유빈 초단을 연이어 격파하며 심상치 않은 기세를 나타냈다. 제8기 해성 여자기성전 준우승 제29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준우승, 국제바둑춘향 선발대회 프로부 우승 등 지난해 화려한 경력을 쌓은 스미레는 현재 여자랭킹 6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일반입단대회를 통과하며 프로가 된 홍세영 초단은 후원사 시드를 받았으며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신안 1004 바둑대회 우승, 이창호배와 노사초배 오픈부 준우승 등 경력을 가진 홍세영은 아마 시절 2023 KBF바둑리그에서 ‘부산이붕장학회’ 팀 주전으로 활약한 바 있다. 김주아 3단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전기 우승자 김승진 6단을 꺾고 8강에 진출한 김주아 3단은 ‘자이언트 킬러’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본선에서는 전기 우승자 김승진의 탈락으로 새로운 강자의 탄생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기 본선에 올랐던 조상연, 강재우, 이민석, 엄동건은 모두 예선에서 탈락하는 등 새로운 강자들이 약진하고 있다. 본선은 16강 토너먼트로, 매 경기 3번기 승부(전기 8강 토너먼트에서 변경)로 진행하며 그 뒤엔 결승전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3월 3일(월) 낮 1시, 본선 8강부터 총 7일에 걸쳐 성남 판교 K바둑에서 생방송된다.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K바둑은 백홍석 9단과 이상헌 5단 등 해설가와 장혜연·김다영 캐스터의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제6기 이붕배 신예최고위전' 주식회사 삼원일모, 이붕장학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피셔방식의 시간제를 택해, 각자 기본시간 5분에 매수 추가로 20초를 준다. 매 경기 종료 후 5분간 휴식을 가진 뒤 다음 대국을 진행하게 된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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