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레전드리그 시상식이 거행된 한국기원 2층.

▲ 후원사 인포벨의 김준수 부사장.

▲ 정규리그 11승 3패를 한 이창호와 유창혁이 공동으로 다승상을 수상했다. 유창혁(왼쪽부터),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창호.

▲ 다승상- 유창혁 “5년째 다승상을 받았는데 팀이 입상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기쁨보다는 섭섭함도 많다. 이창호 9단이 있는 완주팀의 우승을 축하드린다.”

▲ 다승상을 받은 데 이어 MVP에도 오른 이창호.

▲ 이창호 “첫 참가여서 사실 좀 부담이 되었는데, 정말 운 좋게 우승하게 됐다. 감독님과 팀원 모두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 4위 - 스타영천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윤종섭 감독, 서봉수, 서능욱, 김기헌.

▲ 윤종섭 감독 “작년엔 4개 팀 동률이 나왔고 우여곡절 끝에 입상하지 못했다. 금년은 아슬아슬했지만 당당하게 4위에 입상했다. 선수들과 감독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 서봉수 “시작 때 제가 뭐 입상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는데, 4등을 해서 기쁘다. (- 내년을 어떻게 예상하시는가?) 제가 선수들을 과소평가했던 것 같다. 내년에는 우승을 기대해 보겠다.”

▲ 3위 칠곡황금물류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윤영민 감독, 양건, 안관욱, 이영신, 이상훈).

▲ 윤영민 감독.

▲ 양건 “전반기만 해도 참 괜찮았는데 후반기에 제가 망가졌다. 우승하는 것 아닌 것 아닌가 하던 순간도 있었는데 아쉽게 됐다. 제가 잘릴 것 같아서 감독님께 내년에 한 번 더 하자고 말씀드렸다. 3등도 아름다운 성적이긴 하지만 더 보완해서 우상향하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다.”

▲ 준우승 - 경기고양시 (주종휘 단장, 한철균 감독, 조혜연, 이다혜).

▲ 한철균 감독 “완주팀 박승문 선수에게 개인적으로 유감 있다. 작년엔 6승8패했는데 올해는 8승6패를 하면서 저희 팀을 아주 박살을 내셨다. 고양시에 사시는 분인데… (웃음). 권효진 선수의 경우는 활약으로 인해 부친 권갑용 사범님께서 하늘에서 기뻐하실 것 같다. 우리 조혜연·이다혜 사범이 참 잘해주었다. 이다혜 사범이 오더도 잘 짜줬는데, 막판에 제가 오더를 실수했다.”고 했다.

▲ 조혜연 “레전드리그 첫 참가인데, 실력보다 더 만족할 만한 성적이 나왔다. 최후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마지막에 한 걸음이 좀 아쉬웠다. 많이 배운 시즌이었다. 레전드리그의 규모가 좀 더 커지기를 바란다.”

▲ 이다혜 “입단한 지 25년 돼서 막내가 될 일이 없는데, 레전드리그 참가하면서 막내가 됐다. 기분 좋았다. 선배님들께 바둑 많이 배웠고, 특히 이창호 사범님께 두 판 배워서 그 기억이 오래 남을 것 같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후배 되겠다.”

▲ 우승 - 수소도시완주.

▲ 문성철 단장(완주 부군수) “첫 참가한 완주팀이 우승한 것은 정수현 감독님과 우리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끝까지 열심히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정수현 감독 “레전드리그 감독 3년째다. 우승 한 번 하는 게 쉽지가 않았다. 이번에 좋은 선수들과 같이했고, 또 다른 팀에서 많이 도와 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다. 준우승팀의 한철균 감독께서 굉장히 아쉬워하시는데 이해가 된다. 내년에 또 분발하시기 바란다(웃음).”

▲ 권효진 “감사하고 행복한 시즌이었다. 감독팀께서 교통·날씨·컨디션까지 잘 챙겨주시면서 팀을 이끌어주셨다. 우리 팀에서 제가 유일하게 불안한 선수였던 것 같았다. 이창호 사범님이 든든하셨고 외삼촌 (박승문)도 숨은 고수였다. 저는 거저 우승한 기분이 든다. 감사드린다.”

▲ 나종훈 “팀을 창단해 주신 완주군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행복한 한 해였다. 선수들의 인품도 훌륭하고, 기력도 출중했다.”

▲ 다음 대회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