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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박정환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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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전적과 랭킹에서 모두 밀렸던 김지석 9단이 박정환 9단을 꺾고 4강에 올랐다. 21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8기 GS칼텍스배 8강에서 김지석은 226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대국 전 김지석은 상대전적에서 10:28로 열세였으며 랭킹에서도 아홉 계단 차이가 났다. 박정환이 2위, 김지석이 11위다. 바둑TV에서 해설한 송태곤 9단이 “복기를 끝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변화가 많았던 바둑”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판단이 어려운 바둑이었다. 국후 김지석은 “두는 입장에서도 너무 어려운 판이었다. 시작부터 다 정리되기 전까지,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고 했다. 중반 다소 불리했던 김지석은 하중앙 전투에서 박정환의 완착을 찌르며 역전 흐름을 만든 뒤 그대로 승리했다.  ▲ 송태곤 해설가(오른쪽)와 최유진 캐스터.
 ▲ 김지석이 국후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바둑이 끝나면서 4강 대진도 완성됐다. 박진솔-최정, 김지석-변상일의 대진이다. 김지석은 다가올 4강에 대해 “강한 상대와 두게 됐으니 잘 배우겠다. GS칼텍스배와는 좋은 인연이 많기 때문에 결승에 올라가고 싶다.” 고 각오를 밝혔다. 4강 상대 변상일에게는 전적이 2:6으로 약간 뒤처져 있다. 매일경제신문, MBN,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이며 준우승자는 3000만 원이다. 매주 목, 금요일 오후 1시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생각시간으로는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를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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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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