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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춘향' 효영, 프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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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춘향' 김효영이 입단했다. 2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4기 여자연구생 입단대회 결정국에서 김효영은 이슬주에게 244수 만에 백1집반승하며 프로가 됐다. 이번 입단대회는 본디 지난해 12월을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감영병 예방 차원에서 연구생리그가 미뤄지는 바람에 입단대회 역시 일정이 조정되었다. 김효영은 서울에서 태어나 8살 때인 2013년 바둑에 입문했고 2019년 연구생 생활을 시작했다. 여자연구생 내신 1위로 시드를 받은 김효영은 4강전에서 고미소를 꺾은 데 이어 최종전에서도 승리하며 입단에 성공했다.  ▲ 입단결정국에서 김효영(왼쪽은) 이슬주에게 244수 만에 백1집반승했다.
입단 결정국 직후 김효영은 “입단해서 정말기쁘고 도장선배들이 많은 응원을 해 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79명(남자 308명, 여자 71명)으로 늘었다.  ▲ 김효영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9년에 제4회 국제 바둑춘향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바둑춘향 진'에 오른 바 있다.
김효영 초단 생년월일: 2006년 12월 23일 가족관계: 김기성·노기화 씨의 1남1녀 중 막내 바둑도장: 한종진 바둑도장 지도사범: 한종진 9단, 조한승 9단, 박승화 8단, 김세동 7단 기 풍: 전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한종진 9단, 박승화 8단, 김수용 6단, 이상헌 5단, 현유빈 4단, 백현우 3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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