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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진서야 기다릴께~'
강유택 물리치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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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4강이 기대된다. 박영훈, 최철한에 이어 김지석이다. 나머지 한자리는 '랭킹1위' 박정환 아니면 '샛별' 신진서. 누가 올라도 흥미 만점의 준결승이 될 것이다. 9월 2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 8강에서 김지석 9단이 강유택 5단을 백불계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국후 김지석은 "포석부터 잘 풀렸고, 이후는 전체적으로 두텁게 진행되었다. 상대가 먼저 초읽기에 몰려 생각보다 일찍 대국이 끝났다."는 감상이었다.  ▲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한 복기. 김지석의 완승이었다. 본선에서 윤준상과 강유택을 연파한 김지석. 준결승에서 박정환과 신진서 중 누구와 만나길 원하냐는 질문에는 " 박정환 9단은 나보다 어리지만 여러 면에서 배울 점이 많은 후배다. 신진서 초단과는 아직 대국이 없는데 수읽기가 센 속기파로 알고 있다. 대국하는 것을 몇 번 봤는데 실력은 뛰어나지만, 아직 약간 경솔한 면이 눈에 띄였다. 누가 올라와도 아주 재미있는 대국이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래도 속마음은 신진서 쪽이 아닐까? 박정환과 신진서의 첫 대결, 8강 마지막 대국은 10월1일 오후 1시반부터 열리며 사이버오로에서 온라인 수순중계한다.(K바둑에서 생방송) 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은 3번기로 치러지며 우승 2,500만원, 준우승은 1,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전기우승자는 박영훈 9단이다.  ▲ 8강에서 멈춘 강유택. 김지석과는 2007년이후 오래동안 대국이 없었다.  ▲ 어디까지 갈까? 김지석은 아직 천원전 우승기록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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