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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날들'이 시작됐다
중국 95후세대 7랑급 'Z' 2월 월간랭킹전 2-0 완봉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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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날'이 시작된 것일까? '중국 늑대'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우승 행보에 나선 첫 사례일 지도 모른다. 조련사의 채찍은 더 이상 통하지 않았다. 중국의 'Z'가 2월 행보가 심상치 않더니 결국 사고를 쳤다. 1회전에서 작년 왕중왕전 우승자 당대불패를 이기며 승승장구하더니 결국 2월 랭킹전 우승까지 꿀꺽했다.1월 결승에선 중국의 Z가 자신의 페이스를 잃어 다소 의기소침하게 판을 짜나갔지만 2월엔 달랐다. 2월엔 초반부터 자신만의 기풍을 선보이며 판을 압도했다. 중국의 Z 'zsxhsm'와 오로 절대고수 '아이즈' 마치 1월 랭킹전 결승을 보듯 2월 랭킹전 결승에서 또 다시 마주쳤다. - 1월 랭킹전에서는 아이즈가 1국을 내주고 내리 2연승을 하여 아이즈가 2-1 역전우승을 차지하였다. 역시나 명 조련사라는 이야기들이 절로 터져 나왔다.  지난 2월 25일과 26일, 오로바둑 대국실에서 열린 '2013년 2월 사이버오로 랭킹최강전 결승3번기'에서 중국의 'Z'가 한국의 아이즈를 '2-0'으로 깔끔한 완봉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7개월동안 지키던 월간랭킹전 우승컵을 중국에 내주게 됐다. 작년 하반기 혜성처럼 등장해 랭킹전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한 아이즈다. 이런 인물이 Z(zsxhsm)에게 2-0 'K0 패배'를 당한 것은 아이즈 우승을 염원하던 한국 팬들로서는 다소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중국의 Z (zsxhsm)의 우승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간 여러 차례 소개가 된것처럼 중국의 Z(zsxhsm)는 중국의 칠랑(七狼 일곱마리의 늑대)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중국의 95후세대 프로기사이다. 영재바둑기사 또는 기재있는 입단유망주들을 보고 흔히들 "숨만 쉬어도 실력이 늘어간다"라고 이야기 한다. 숨만 쉬어도 실력이 느는 기사가 랭킹전에서 아이즈의 혹독한 조련을 받으며 결국 우승컵까지 손에 쥐게 된 것이다. 중국 시나바둑 관계자는 "작년 세계대회 본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건강문제악화로 승부에 지장을 받은 적이 있었다. 역시 이번에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 기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사이버오로 월간랭킹최강전 OPEN' 참가자는 전기 월간랭킹 점수로 정해지며, 전체 본선 30강중 2명은 월간랭킹점수와 상관없이 주최측의 시드로 선발할 수 있다. 랭킹전의 인기왕별은 사이버오로 프로대국 중계의 해설자로 활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랭킹전의 우승상금은 500만원, 아래 대회 배너를 클릭하면 대회 페이지로 이동하며 선수 대진과 랭킹전 기보를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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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반야
술먹고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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