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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 꼴찌 탈출 노린다!
장주주, 손근기 꺾고 4장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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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화재의 장주주 9단(오른쪽)이 파크랜드의 손근기 2단을 물리치고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일화재의 장주주 9단이 4장전에서 승리하며 꼴찌 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8월 11일 오후8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파크랜드 VS 제일화재 4장전에서 제일화재의 장주주 9단이 파크랜드의 손근기 2단에게 20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두 기사간 첫 대결이었던 이 대국의 초반 진행은 흑을 쥔 장주주 9단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3연성 포진으로 포문을 열었고, 손근기 2단은 실리를 최대한 벌어들이며 흑의 두터움에 대항해 나갔다.  난전에 난전을 거듭한 이날 바둑은 좌하귀 공방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백이 120, 122, 124 세수를 투입하며 좌하귀 패를 해소하는 동안 흑은 121, 123으로 기분좋게 하변을 연타하며 흑 대마의 삶을 확인한 후, 상변 요처를 선점해서는 흑의 승세. 이후 손2단은 중앙과 좌변일대의 바꿔치기로 반전을 노렸으나, 바둑은 노련한 반면운영과 집중력에서 앞선 장9단의 승리로 결말이 났다. 이로써 장주주 9단은 손근기 2단과 함께 리그 전적 2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4장전을 승리한 제일화재가 과연 대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수 있을까? 두 팀간의 3장전은 12일 저녁8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파크랜드의 안달훈 6단과 제일화재의 백홍석 3단이 맞붙는다. 리그 전적은 안달훈 6단이 2승 1패, 백홍석 3단이 1승 2패를 기록중이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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