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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반격의 1승, 이젠 감 잡았다!
도전기 스코어는 2-1로 장쉬가 한발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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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바둑의 대명사 야마시타 9단이 ‘3관왕(名人, 本因防, 王座)’ 장쉬 9단을 상대로 또다시 타이틀 사냥에 나섰다. 11월29일, 30일 양일간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아카사카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제52기 일본 왕좌전(王座戰) 도전5번기 제3국에서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이 장쉬(張木羽) 9단을 223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1승을 추가. 도전기 종합성적을 2:1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야마시타 9단은 도전3국이 있기 전까지 왕좌전에서 장쉬 9단에게 2:0의 일방적인 스코어로 몰려있는 상태였으나 3일전 하네로 부터 천원(天元) 탈취에 성공한 이후 분위기를 일신. 대국첫날, 초반부터 힘이 넘치는 행마로 난전을 유도한 끝에 낙승했다. 일본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기전서열 6위 왕좌전은 본선에 오른 16명의 기사가 토너먼트로 도전자를 가리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우승상금은 1350만엔(천원전과 같은 규모). 야마시타 9단은 도전자 결정전에서 하네(羽根直樹) 9단을 꺾고 도전권을 확보했으며 장쉬 9단은 2002년 제50기 왕좌전에서 왕밍완(왕명완) 9단을 3승1패로 물리치고 타이틀을 빼앗은 후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도전기의 고비가 될 도전4국은 12월 9일 속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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