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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의 훤칠맨, 조한승-안달훈 외나무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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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7월 2일 KBS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2기 KBS바둑왕전 패자조 4회전에서 조한승 6단(사진 왼쪽)이 자신을 패자조로 내몰았던 윤성현 8단과의 복수혈전에서 승리, 패자조 준결승에 오르며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안달훈 - 이상훈大의 대결에서는 '반상의 송승헌' 안달훈 5단이 이상훈 7단을 꺾고 패자조 준결승에 올랐다. '꽃미남' 조한승 6단은 3년 연속 속기왕에 도전하는 이창호 9단의 부활을 저지하며 올라온 강력한 유망주. 최근 LG배 8강에 진출을 비롯하여 천원전, 국수전, LG정유배, SK가스배 등의 본선무대에서 맹활약중이다. 올해 전적은 27승 14패. 한편, '반상의 송승헌'이라 불리우는 안달훈 5단은 전년도 바둑왕전 4강 멤버인 이상훈 7단과 장주주 9단을 연파해 속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 5단은 현재 고려대 경제학과에 재학 중이다. 반상의 훤칠맨, '꽃미남' 조한승과 '반상의 송승헌' 안달훈의 속사포 대결은 오는 7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KBS 바둑왕전은 총 24명이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게 되며 제한시간 각5분, 3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는 초속기 기전이다. 우승상금은 2천만원. ※ 기보는 TV방영 후 올려드리겠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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