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승'.. 킥스, 16년 만에 정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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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승'.. 킥스, 16년 만에 정상에
정관장천녹에 1,2차전 모두 승리...김영환 감독 "내년에도 이 멤버 그대로 가겠다"
| 바둑리그 2023-06-26 오전 03:59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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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이나 '드라마' 같은 단어 없이는 표현할 수 없는 우승이었다. 최강 원톱 신진서 9단을 데려온 킥스가 16년 만에 KB리그 정상에 올랐다. |
2022-2023 KB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신진서 얻은 킥스, 16년 만에 두 번째 정상
같은 팀이 어떻게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 기적처럼 간신히, 막차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킥스가 정규시즌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기세의 폭풍을 일으키며 2022-2023시즌을 제패했다.
킥스는 25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정관장천녹에 3-1로 승리, 시리즈 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킥스는 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네 경기 연속 사실상 같은 오더로 전승을 거뒀다.
정관장천녹과의 챔피언결정전은 앞선 플레이오프전의 데자뷔였다. 난가리그 1위팀 한국물가정보가 신진서 9단을 의식하다가 패한 전철을 정관장천녹 또한 그대로 밟았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신진서 9단과의 맞대결을 피해 변상일 9단을 뒤로 뺐다가 써보지도 못하고 0-3으로 패했던 정관장천녹은 2차전에서 변상일 9단을 전위에 내세웠으나 이번엔 신진서 9단을 만나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 신진서 9단이 이번 시즌 처음 마주한 변상일 9단을 상대로 포스트시즌 20연승에 성공했다. 상대전적은 8연승과 함께 32승8패.
반면 선수선발식에서 신진서 9단을 뽑는 행운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 킥스는 신진서 9단을 앞세워 16년 만에 KB리그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킥스는 속된 말로 정규시즌 내내 비실댔다. 신진서 9단의 1승(또는 2승)이 거의 보장된 상태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후미에 처져있던 킥스는 대만팀이 경쟁팀을 잡아주고 마지막 경기에서 난가리그 1위 한국물가정보를 4-0으로 꺾는 드라마를 연출하며 간신히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 하루 만의 리턴매치에서 권효진 6단(왼쪽)이 전날의 코스를 다시 밟았다. 잘 두어 가다가 갑자기 망했다. 김승재 9단이 연승.
포스트시즌의 킥스는 180도 달라졌다. 준플레이오프전에서 셀트리온에 1차전을 내주고 승리한 다음부터 기세가 매서워졌다. 신진서 9단은 정규시즌 20승2패로 다승왕을 차지한 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8전 전승으로 무적의 위용을 떨쳤다.
여기에 정규시즌에서 1승9패로 부진했던 3지명 김승재 9단과 2승5패로 부진했던 김창훈 6단이 포스트시즌에서 각각 4승2패(2패 후 4연승)와 4승2패로 다른 사람이 됐다. 2차전의 마지막을 장식한 주인공이 정규시즌 6승11패, 포스트시즌 들어 1승2패에 머물러 있던 맏형 박진솔 9단이란 것도 묘한 감동의 결말로 다가왔다.
▲ 이번 시즌을 마감한 최종국에서 박진솔 9단(오른쪽)이 홍성지 9단을 꺾고 킥스 우승을 결정했다.
킥스의 우승은 창단 첫 해인 2006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킥스에서 11년간 지휘봉을 잡고 있고, 감독 생활 15년차인 김영환 감독은 첫 우승 감격으로 목이 메었다.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할 때만 해도 전혀 떨리지 않았는데 우승을 결정짓고 나니까 벌써 목이 잠긴다"고 한 김영환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부진한 선수들을 어떻게 회복시키냐가 중요했는데 감자기 살아난 이유는 모르겠다. 스스로 잘해 주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 "내년에도 이 멤버 그대로 팀을 꾸리겠다"는 김영환 감독. 신진서 9단은 "형들이 포스트시즌에서 100% 만회하셨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부터 마음가짐을 다잡은 게 결정적인 요인이었던 것 같다. 사실 심하게 부진했던 게 이해가 안 갔던 부분이다"라고 인터뷰했다.
2022-2023 KB바둑리그는 사상 최대 12팀이 양대리그로 경쟁한 정규시즌에 이어 각 리그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각 리그 1위가 벌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최종 순위를 다퉜다.
포스트시즌의 매 단계는 3전2선승제. 저녁 7시에 1~3국을 동시 시작하며 이 결과에 따라 4국과 5국의 속행 여부가 정해진다. 상금은 1위 2억5000만원, 2위 1억원, PO 탈락팀 4000만원, 준PO 탈락팀 2000만원.
▲ 1국(장고: 40분+매수 20초), 2~4국(속기: 20분+매수 20초), 5국(초속기: 1분+매수 20초).
▲ 기적 같은 드라마를 완성한 킥스 검토실. 중계석의 류승희 캐스터는 "감동과 여운이 진하게 남는 아름다운 우승"이라고 했다.
▲ 정관장천녹은 정규시즌 때 보여 주었던 압도적 모습이 챔피언결정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 한겨울에 시작했던 바둑리그가 봄을 지나 여름의 초입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치른 경기 수는 25주 동안 총 109경기에 447국.
▲ 시상식은 다음 달 24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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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23-06-26 오전 5:28: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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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가 뭐라고 신진서를 그렇게 혹사시켜 큰 경기를 놓치게 만드나...
예전 쎈돌과 박정환도 엘지배 응씨배 결승 일주일전에 농심배를 잡아
그 중요한 경기를 망치게 하더니... 세계 일인자들도 AI는 아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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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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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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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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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가 뭐라고 신진서를 그렇게 혹사시켜 큰 경기를 놓치게 만드나?-너무 심한 말씀이 아닙니까? 한국의 젊은기사들에게는 한국리그가 꿈의 무대이자 블루오션입니다. 이는 마치일제가 아닌 조선인들이 -조선놈들은 때려야 말을 듣는다-고 말한 가장 저질 자국학대언어와 궤를 같이 하는 노예 근성의 발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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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0fa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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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감을 눌렀습니다.ㅎ 한국리그..가 흥행은 별로인듯. 우리나라 축구리그가 야구리그에 비해 별로 인기가 없는 것처럼, 한국리그가 타 국내기전 -국내기업후원 국제기전 제외- 만큼도 팬들의 관심을 끌어내지 몬하는 거 같아요. 뭔가 연구발전이 필요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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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묘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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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가 가장 큰 대회야 무슨 헛소리를 하나. 개인대회하고 같아? 한심해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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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경 |
｜ 2023-06-26 오전 7:34: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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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와~~~ 브라보브라보 그리고 또 브라보...나그네 사전에 이런 위대한 승리가 새겨지다니.....챔피언시리즈 결승 2차전
에 마지막 대국이 되어버린 4국- 흑을 쥔 Kixx의 맏형 박진솔 9단과 백을 쥔 정관장 천녹 홍성지9단은 속으로 무한히 흐느
끼면서 한수한수 드라마를 쓰고 있었습니다.
게임은 마지막 끝내기단계를 치닫고 있었지만, 평소같았더라면 벌써 돌을 던졌을테지만 단체전 그것도 결승 마지막 대국이
라 차마 돌을 던지지도 못하고 두 노장은 비나리는 장충단공원을 그저 초여름비에 젖어 한수한수 걸어가며 기나긴 KB여정
의 마음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대한민국바둑의 대부인 명품 호랑이 유창혁해설가의 멘트가 흘러나옵니다. - 이런 극적 드라마도 있나요. 아마, 선
수중에는 우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자 그 위에 절세미인 명품 윗트와 재치박스 류승희 명캐스터의 멘트가 빗방울
을뿌립니다. - 감독이야 얼마나 목이 메일까요. 지켜보는 사람들도 눈이 시려오는데....
세상에 나그네도 어부가 된 노장 박진솔 9단이 큰 흑그물망에 17개의 백조개 진주알를 잡아 올리고는 연신 안경테를 들썩
들썩이면서 안경속으로 흐르는 숨은 눈물을 닦아내며 한수한수 두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려니, 갑자기 찡~ 하는 울림이 다가
와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려. - 그 감동이야말로, 마치 헤밍웨이의 바다와 노인의 한권의 소설책을 다 읽고 난 감동보
다도 더 진한 감동이었습니다.
아마도 Kixx의 노장 박진솔 9단은 기사생활 평생, 아니 일생동안 이 대국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어제가 바로 프로기사라는
어부가 되어 고래보다 더 값진 17알의 백진주를 낚어 올렸으니 말입니다. 저기저 명품 손오공 감독과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고 기쁨의 함성을 외치는 모습을 보십시요. 저들 kIXX특공대와 돌격대원들의 기쁨에 미쳐, 승리에 미쳐 날뛰는 모습을 보
십시요. 그러니 어찌 손오공 감독이야 저들대원들을 하나라도 버릴수 있을 것입니까? 참으로 잊을수 없는 감동의 밤 - 아름
다운 여름한밤이었습니다.
우리바둑팬들, 혹시 바쁜일손에 어제 kB 챔피언 시리즈 2차전을 안보신분들은, 최소한 어제 펼쳐진 마지막 대국만이라도 꼭
꼭꼭 챙겨보실것을 권합니다. - 그 치열한 승부 속에서 당신이 살아가는 모습을 볼수 있을 것입니다. 막상막하의 기력의 소
유자들끼리 두다보면 형세는 5:5, 또 두다보면 AI도 5:5로 엎치락 뒤치락, 그러다 확실히 이기기 위해 노장 낚시꾼 홍성지9
단은 여기저기 승부처를 찾아 낚시밥을 던졌지만, 어부는 그 속마음을 훤히 들여다보고 이에 속지않고 계속 투망질을 하여
이득을 보았고, 그러다 보니 낙시꾼은 어부의 꾀에 넘어가 17개의 생명같은 진주알 백돌이 잡히며 막이 내렸던 것입니다.
한편의 부득탐승의 교훈이 담긴 낚시꾼과 어부의 명장면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하며 감동의 KB바둑역사를 쓴 KIXX특공대-돌격대를 윤동주의 별밤에 오로언덕에 올라
한분한분 이름을 새기며 불러봅니다. - 별하나에 진서, 별둘에 진솔, 별셋에 승재, 별넷에 현우, 별다섯에 창훈 그리고 별여
섯에 재근 ....정말 자랑습니다. 독수리 5형제, 6형제의 KIXX의 별자리로 새겨졌습니다 그려, 우리바둑팬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충무공이순신장군의 후예들이 이룬 눈물없이는 볼수없는 기적같은 우승에 힘찬 박수를 우뢰와 같이 보내주시기 바랍
니다. _((()_ 와~ 우르릉 꽝~ 쏴아 짝짝짝짝~~~~~~~~~~(2022,2023 KB바둑리그의 참여하신 모든 구단의 감독님과 선
수들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승은 이번에 한번있는 것이 아니니, 당신들이야말로 모두 진정한 미래의 승자들이십
니다.) 파이팅~~~~~~~~~~~~~~~~~~~~~~~~~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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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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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xx의 우승은 대원경님을 가히 안목 고수의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ㅎㅎㅎ
앞으로도 명쾌한 해석과 재미있는 말씀 부탁 드립니다.
한국 바둑 팬에게 많은 이야기와 즐거움을 주고 있는 바둑리그,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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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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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경님의 아주아주 멋진 문장들을 음미하면서 읽었습니다. 이렇게나 좋은 글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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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
｜ 2023-06-26 오후 4:19: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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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XX의 우승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KIXX의 우승과 더불어 최근 있었던 세계 시니어 바둑대회에서 위빈이 우승
한 것을 생각하며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써 올립니다. 감히 인생에 대한 주제넘은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면 그 질책 달게 받
겠습니다. 위빈이 우승한 걸 보면, 다께미야에게 거의 다 진 바둑을 다께미야가 돌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돌을 다시 주어서
착수하려다 시간패를 당했고(저도 이 장면을 직접 보진 못했습니다만, 이런 일이 정말 흔치 않은 일이었겠죠.), 그래서 위
빈이 운좋게 올라갔고 결국엔 우승까지 했었죠. KIXX도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는 것이 거의 힘들다고 봤을 때 대만팀이 이겨
주는 바람에 기적같이 기회를 얻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결국엔 우승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작년 카타르 월드컵 때 어느
프랑스 선수가 했던 말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성공과 승리에는 운이 따라야 한다. 손흥민처럼 멋있는 골도 나오지만,
때론 골문앞에 있다가 예상치 못하게 운좋게도 골이 자기 앞에 와서 그냥 손쉽게 골을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생도 그런
것 같아요. 아무리 천재적인 아이디어에서 나온 산물도 타이밍과 운이 따르지 않으면 실패합니다. 그렇다고 운이 우리네
인생을 좌우한다고 말하려고 이 글을 쓰는 건 아닙니다. 물론 운이라는 것이 도저히 알 수 없고 종잡을 수 없고 랜덤인 성
격이 있다 보니 때이르게 올 수도 있고 아무리 해도 안 따라올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운은 그냥 오는 게 아니라 꾸준하게 끊
임없이 노력하고 매달리는 자에게 온다라는 것을 믿고 싶습니다. 행운의 골을 넣는 축구선수도 그 시합에서 열심히 뛰다
보니 그런 기회가 오는 거고, 이번 경우도 열심히 하다 보니 운도 따른 것이다라고 믿고 싶습니다. 물론 금방 앞서도 말했
듯이 운이라는 것이 종잡을 수 없고 알 수 없고 핸덤인 성격이라 꼭 그래야만 운이 따르는 것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요. 여하튼 모든 기사분들 수고했습니다. 특히 박진솔9단의 팬이라고까지는 말할 수는 없겠지만 ㅋ 박9단이 더 클 수 있는
기사인데 좀 아깝다라고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자신의 손으로 우승을 결정지은 것에 격려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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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뽈 |
｜ 2023-06-26 오전 11:1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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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이 천적이 진서네. 어떻게 해도 진서 손바닥 안. 상일 9단 분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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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 |
｜ 2023-06-26 오후 2:1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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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 우승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대원경님의 좋은 글도 잘 읽었습니다. 이번 킥스의 우승이 16년만이라는데 큰 충격과 감명
을 받았습니다. 후원해 주시는 KIXX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원래 킥스팀은 못하는 팀이라는 생각은 없었습
니다만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뭘해도 안되는 팀으로 변했죠. 그리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우여곡절끝에 우승을 차지했습
니다. 포스트시즌들어 가면서 갑자기 주눅들어 있던 선수들이 힘을 내기 시작했고 믿어지지 않는 승리를 하면서 기적같은
우승. 참으로 반전 드라마였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해 보니 일정 부분 신진서의 세계대회 일정을 힘들게 만든 바둑 리그였지
만 신의 선택은 바로 이것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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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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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기억하기로는 김지석선수의 전성기때 킥스 주전 선수로 활약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맞는 기억인지 잘
모르겠읍니다 그때에도 우승 못했던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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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학 |
｜ 2023-06-26 오후 10:3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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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xx팀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반면에, 우승문턱에서 감독들의 작전미스로 참패한 한국물가정보와 정관장천녹은 박정상 감독과 최명훈 감독을
해임해야 할 것입니다.
박정상 감독은 아시다시피, 리그 1위팀임에도 2, 3차전에서 정면승부를 피하며, 강동윤, 한승주 선수를 써보지도 못하고
두 번씩이나 3:0 참패를 당하는 무능을 보여 주었고,
최명훈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상대팀 특정 선수를 피하지 않고 정면 대결을 펼치겠다(6/23 인터뷰기사)”
“당당히 승부할 것이다.(6/25 인터뷰기사)라고 공개발언을 두번씩이나 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기만하며,
변상일, 홍성지 선수를 뒤로 빼며, 정면승부를 피하는 엉터리 선수배치를 하여 2:0 참패을 당하였습니다.
이들 무능한 감독들은 절대! 절대! 절대! 스스로 사임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때문에 소속 구단주께서 팀을 망쳐놓은 패전감독들을 해임해야 한다고 건의 드리는 것입니다.
리더는 권한이 큰 것만큼 책임도 막중해야 합니다. 엄청난 권한을 가진 리더가 참패를 하였음에도 책임을지지 않고,
오히려 더 큰소리치며 이바구를 까는 모습이 바둑TV, 바둑사이트에 등장하면 정말로 보기싫을 것이고 신뢰도 가지
않을 것입니다. 결과에 책임을 지는 리더의 모습을 선수와 관계자, 바둑팬들에게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만약에 이들이 2024년도에도 계속 KB리그 감독직에 뭉개고 눌러 앉아 있으면서,
“뭔일 있었어?”하며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선수선발도 하고 선수배치를 계속한다면,
바둑팬의 한사람으로써 정말로 실망이 클 것 같습니다.
현재 프로선수들 중에는 감독을 할 수 있는 인재는 넘쳐나며,
오히려 당구리그(PBA)처럼 1지명이 감독직을 병행하며 팀을 이끌어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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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23-06-27 오후 3:3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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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선수들의 공이고 지면 감독의 선수 오더짜는 것을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진서가 있는 팀을 상대 할려면, 자기 팀 에이스는 신진서와 맞붙지 않도록 오더를 짜는 것은 당연합니다.
신진서 이외의 선수라면, 통계적으로 승산이 있음으로
신진서가 반드시 나오는 처음 3판에는 중간 혹은 약한 선수를 내 보내어서
신지서를 뺀 2명중 한판만 건지면,
나머지 2판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도록 중심 선수를 뒤에 두는 오더를 구성하는 것은
신진서가 있는 팀을 상대해야 하는 상대 감독이 하는 최선책일 것 임니다
그런데 정규시즌에서 승율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펄펄 날라버리니,
아무리 명감인들 그야말로 속수무책 일 것입니다.
Kixx 선수들이 엄청 잘했기 때문에 우승한 것이지,
상대팀 감독이 선수기용 잘못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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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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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가 없는 3선승제에서는 원,투펀치를 3경기안에 배치해야 하는 것은 기본전략이며, 더욱이 팀전력이 우세한
경우는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정면승부를 하였는데도, 상대팀이 너무 잘해서 졌다면, 최소한 감독탓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물가정보는 1,2지명을 써보지도 못하고 두 번씩이나 3:0 참패를 했고, 정관장천녹팀은 1,2지명을
뒤로 빼서 결과적으로 2:0으로 참패했지요, 이것은 감독탓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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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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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두분의 다툼은 첨예하게 대립되는데, 제안된지 벌써 5일이지나도 결론을 내리는 바
둑팬은 없어 잠시 시간을 내서 함께 생각해볼까 합니다. 먼저 서민생활님의 말씀도 맞습니
다. _((()_- 바로 장기전략입니다.(제1성찰) 또 파워학님의 말씀도 맞습니다._((()_ - 바도
단기전략입니다. (제2성찰) 그러면 정답(제3의성찰)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논거를 제시
하기 위해, 분석을 해 볼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럼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만약 정관장 천녹
팀에서 단기전략으로 맞불을 놓아 1,2차전에서 변상일 9단-홍성지 9단 - 김정현 8단의 3강
카드를 뺏으면 어떻게 되었을 까요? 변상일-홍성지-김정현 VS 신진서- 김승재- 김창훈의
대결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4국-5국의로는 권효진-허영락 VS 박진솔-백현우가 됬을
것입니다. 결과는 막상막하가 되어 5국까지 갔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유는 신진서는 상대팀
에 최장자이기도 했지만, 변상일역시 상대팀에 역시 최최강자였기 때문에 누가 만나든 이기
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절대강자로 인해 승패의 확률은 반반(1/2)씩 이었던 것입
니다. 그런데 상대팀 감독은 신진서라는 최강자만 생각하고 위축되어 한자리는 제외(포기)
하고 전략을 짰던 것입니다. 그러나, 5전 3선승제이므로, 장기전 보단 단기전이 우월하므로
단기전략을 세운뒤, 다음 전략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다음 전략은 상대방 감독에 대한
주어진 공식이 없나늘 알아보아야 합니다. 손오공감독은 정규시리즈과정에서 믿는 선수만
을 쓴다는 점을 파악할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틀림없이 똥고집오더를 제출할 것이라는
것을 99%확신할수 있는 고급정보였습니다. 따라서 신진서-변진서가 마주칠 확률은 3*2*1
이므로 1/6의 확률이었으므로, 5/6은 작전공간이 엄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김
정현-김승재, 김정현-김창훈, 변상일-김승재, 변상일-김창훈, 홍성지-김승재, 홍성지-김창
훈이 조합을 이루어 경쟁할 경우가 얼마든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감독은 이러한 분석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는 경험이 없는 한참 성장하는 권효진 6단, 허영락4단을 더믿었습니
다. 그리곤 우승을 위하여 밀월여행까지 미룬 김정현 8단의 투지와 헌신을 가볍게 보았습니
다. 반면 손오공감독은 단판승부에선 실력보다는 기세와 담력의 싸움이라 믿고 김승재와 김
창훈을 중시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방 감독이 눈이 밝았다면 결정적으로 위험한 고집이
었습니다. 전투에서는 이는 치명적 관행(길목)이 될수 있으므로 치명상을 입을수 있어 버려
야 합니다. 정관장천녹의 감독은 이를 파악하는데 실패했고, 그에 맞는 카운터 전략을 세우
는데 실패했습니다. 따라서 감독의 책임이 맞습니다. 이상 제 3의 성찰이었습니다. ㅎ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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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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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근거로 확률적으로 심도있게 분석하여 주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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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령제 |
｜ 2023-06-27 오전 1: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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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천록의 패배는 감독의 책임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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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학 |
｜ 2023-07-04 오전 7: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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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두 감독, 박정상, 최명훈 감독은 해임 해야합니다.
아래 대원경님께서도 한국물가정보, 정관장천녹팀이 패한 것은 “단기전에서 전략미스한 감독의 책임이 크다”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 두명의 패전감독을 대하는 우리 바둑팬들이 너무 착하거나, 아니면 무관심 한 것 같아 매우 아쉽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요. 축구나 야구처럼 광팬들이 있다면 이들 두 감독들이 아직까지 그 자리에
뭉개고 있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야구에서도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서는 무조건 에이스를 1선발로 올리고 그 뒤에 2, 3, 4 선발 순으로 올립니다.
그 이유는 단기전은 기세가 중요하므로 최강의 전력으로 맞부딪히는 겁니다. 따라서 1,2 지명은 무조건 3경기 내에
배치해야 합니다.(스나이퍼 11님 의견)
최소한 원,투펀치를 3경기안에 배치하였다면, 신전서판은 내준다해도 원,투펀치가 1승1패는 거둘 것이며,
나머지 한 선수가 이길수도 질수도 있으므로, 1승1패 혹은 2승1패를 거두게 될 것이고, 3:0 참패는 나오지 않을 것이며,
리그 1위로 팀전력이 우세함으로 4,5경기에서 승부를 본다면 좋을 결과가 나올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럼에도, 이 두감독은 1, 2지명을 써보지도 못하고, 박정상 감독은 3:0을 두 번이나, 최명훈 감독은 2:0으로 참패를
당하였습니다. 졌다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1, 2지명을 써보지도 못하고 졌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야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그팀의 에이스와 제2선발을 5경기에 배치하여 써보지도 못하고 팀이 4:0 참패를 당하였다면,
그 감독은 해임을 넘어서, 광팬들에게 험한꼴을 당할 수도 있을 것이며, 심지어 미국에서는 총격까지 당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두 감독은 결과에 책임을 지는 리더의 모습을 선수와 관계자, 바둑팬들에게 보여 주었으면 좋겠고,
소속 구단주께서 팀을 망쳐놓은 패전감독들을 해임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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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HIHI |
｜ 2023-12-14 오전 1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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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댓글이 난무하는 오로 사이트.
대체 이 누구의 짜깁기 기술이더뇨?
제발 이런 장난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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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학 |
｜ 2023-12-14 오후 1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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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이 지난 이시점,
2023년 포스트시즌에서 말도 안되는 무능을 보이며 참패를 당한 두 감독(최명훈, 박정상)은,
역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뭉개고 눌러 앉아 있네요
KB리그는 책임을 묻는 사람이 없는 것 같네요.ㅠㅠ
2024년도에도 이들 두 감독(최명훈, 박정상)들은 KB리그 감독직에 뭉개고 있으면서,
“뭔일 있었어?”하며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선수선발도 하고 선수배치를 계속할 것 같습니다.
바둑팬의 한사람으로써 실망이 크네요.
말도 안되게, 참패를 당한, 무능한 감독의 물갈이는 정녕 안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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