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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없을지도?' 박하민-박상진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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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별 신예최강전은 1차대회 우승자와 2차대회 우승자가 겨뤄 누가 ‘왕’인지를 가르는 ‘왕중왕전’이 있다. 그런데 이 왕중왕전이 필요없는 경우가 있다. 1, 2차대회 우승자가 같은 경우이다. 그런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1차대회 우승자인 박상진이 2차대회 결승에 올라서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서다. 박상진(18) 3단과 박하민(21) 5단이 2차대회 결승에 올랐다. 6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4기 미래의별 신예최강전 4강에서 박상진이 김기범 2단에게 161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고, 박하민이 정서준 2단에게 24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 4강전 김기범-박상진(승).
 ▲ 4강전 박하민(승)-정서준.
객관적인 전력은 박하민에게 기운다. 박하민이 상대전적에서 박상진에게 1승으로 앞선다. 그러나 박상진 역시 국가대표팀이 가장 주목하는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만큼 만만치 않은 결승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단판)은 9일(토) 정오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인다. 사이버오로는 웹중계한다. 만약 박하민이 2차대회를 우승한면 1·2차 우승자가 3월 16일 왕중왕전에서 만나게 된다. 왕중왕전의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며 대회 총 상금은 5000만원이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이 적은 신예기사들에게 대국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진석 9단과 익명의 개인 후원으로 2015년 출범했다.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미래의 별 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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