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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째 우승 노리는 이세돌 " 김지석 9단에게 설욕도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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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이 GS칼텍스 결승에 올라 통산 4차례째 우승을 노린다. 26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3기 GS칼텍스배 4강에서 윤준상 9단을 192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윤준상이 초반 좌중앙에서 행마에 미스를 범하자 이때 이세돌이 기분 좋은 흐름을 탔고 끝까지 이어갔다. 국후 이세돌은 “2013년에 김지석 9단에게 0-3으로 졌다. 신진서 8단이 결승 상대가 되어도 재미있는 바둑이 되겠지만 김지석 9단에게 설욕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신진서와 김지석의 4강전은 27일 오후 2시 펼쳐질 예정이다. 이세돌은 상대전적에서 신진서에게 3승무패로 앞서 있고 김지석에게는 14승10패로 앞서 있다. ●윤준상 ○이세돌
192수 백불계승 이세돌이 기분 좋은 초반. 이세돌은 윤준상이 둔 97이 의문수라고 했다. 99 자리 정도가 좋았다는 것. 이후 99로 둔 것도 98 왼쪽으로 끊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하 110까지 이세돌이 확실히 우세해졌다.  ▲ 이세돌(왼쪽)과 윤준상.
 ▲ 결승에 오른 소감을 말하는 이세돌.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3기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안국현 8단이 김지석 9단에게 종합전적 3-2로 승리하며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 아직도 '이른 삼삼침입'은 트렌드다. 이세돌이 윤준상의 삼삼침입을 보고서 외곽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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