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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기사에 첫승"...조치훈 8강 올라
대주배 16강서 142수 끝 백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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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대주배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16강 조치훈, 한국 여자기사 상대로 첫 승리 19일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대주배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16강에서 조치훈이 김혜민에 142수 끝에 백 불계승하며 8강에 올랐다. 국후 조치훈은 "올해 목표는 대주배에서 우승하는 것이다."라며 "지금까지 한국 여자기사랑 두판을 둬서 모두 졌었다. 오늘 또 질까봐 걱정했는데 상대의 실수 덕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조치훈은 8강에서 양재호-이민진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누가 올라오든 첫 대결이다.  ▲ 첫 추전한 대주배에서, 처음으로 한국 여자기사에게 승리를 거둔 조치훈.
3월 5일에는 김종수vs김은선의 대주배 16강전이 펼쳐지며, 사이버오로가 생중계한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만 50세 이상의 남자 기사(1968년 이전 출생자)와 만 30세 이상의 여자 기사(1988년 이전 출생자) 62명이 예선에 참가해 15일 예선 1회전의 막을 올렸다. 결승은 단판 승부로 4월 열릴 예정이다. 대주배 시니어 최강자전은 2010년 출범해 조훈현이 1ㆍ4기 대회, 서능욱이 2ㆍ3기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2013년 4기 대회부터 만 30세 이상 여자 기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규모를 확대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TM마린이 후원하는 제5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의 예선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이며, 본선 16강부터는 제한시간 15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300만원이다.  ▲ 대주배는 2013년 4기 부터 만 30세 이상의 여자기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 인터뷰를 마친 후에도 두 기사의 복기가 20분 가량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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