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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아쉬움도 아픔도 이제 그만
목진석 꺾고 16강행 다음 상대는 이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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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2단이 올해 첫 승을 GS칼텍스배에서 올렸다. 2010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지고 팀은 준우승하면서 아쉬움을 삭여야 했던 바로 다음 날, 비씨카드배에서 아마추어 참가자 정찬호에게 패하며 예선1회전 탈락. 그것이 2011년 기억의 전부였던 안 2단. 그가 랭킹 13위 목진석 9단을 꺾으며 GS칼텍스배에서 순항하고 있다. 7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6기 GS칼텍스배 본선24강전에서 안 2단이 24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 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중앙에서 난타전이 벌어졌는데 침착하게 정리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목 9단과는, 지난해 농심신라면배 예선에서 만나 졌지만 이 대국을 승리하면서 상대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안 2단은 2008년 입단해 이듬해부터 바둑리거로 활동했고 한국물가정보배, 국수전, 하이원배 명인전 등 국내기전 본선에서 활약해 왔다. 현재 한국랭킹 34위. 16강전에서는 시드를 받아 직행한 이영구 8단과 겨루게 된다. 16강에는 박승현 6단, 박승화 4단, 안형준 2단, 김세동 2단, 염정훈 7단, 김주호 9단, 강창배 2단 등이 24강전을 치러 올랐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주)GS칼텍스가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40분 초읽기 3회.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며 본선은 24강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마지막 2명이 결승 5번기(11기~지난기까지 도전기였음)를 벌인다.  ▲ 안형준 2단의 생각하는 모습. ▲ 목진석 9단의 생각하는 모습.   ▲ GS칼텍스배 16강 진출자도 거의 결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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